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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5~6월 강의질문]  튜리엘 사회인습적 추론 단계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0년 08월 11일 22시 02분
조회수
180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3단계의 아동은 인습을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규칙으로 이해합니다. 예를 들어 이 단계의 아동들은 학교 복도에서 우측 통행을 해야 한다는 인습적 규칙은 학교라는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3단계의 아동들은 인지적 미성숙과 경험의 한계로 인해 그들이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수준에서 사회에 대한 개념을 가집니다. 요컨대 이 단계의 아동은 사회 체제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래서 사회 체제의 규칙으로서 인습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3단계의 아동들은 사회 체제 내에서 위계적인 사회적 지위를 반영하는 명칭 형태에서 직함의 기능적인 중요성을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2. 우선 아래 3159번 답변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신영수 회원님의 글] ▒▒▒▒▒▒ 교수님 안녕하세요. 튜리엘 사회인습적 추론단계 중 3단계 여쭙니다. 교재88쪽을 보면, <3단계>에 "인습은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규칙의 부분으로서, 사회의 규제체계를 공고히 해 주는 기능을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밑에 "아직 체제로서의 사회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실을 넘어서 있는 특별한 사회인습적 규칙을 정당화하지 못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 강의 시간에도 교수님께서 "사회체제는 위계질서인데, 위계에 따른 규칙의 체계가 있는데, 3단계는 그에 대한 관점이 없다. 그래서 규칙이 전체 사회의 위계적 질서를 확립하고 유지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문장을 보면, 3단계에선 인습은 규칙의 부분이면서 사회의 규칙체계를 공고히 한다고 여긴다는 것인데, 교수님 말씀은, 3단계에선 규칙이 그러한 기능을 한다고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읽혀서 서로 상반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맥락을 봐서는, 3단계는 어느정도 사회질서로서의 규칙을 인식하지만, 5단계만큼은 아니라는 것 같긴 한데... 정확한 차이점이 이해가 안 됩니다. 3단계는 인습만을 인식할 뿐 규칙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인지요? + 한 가지 더 여쭙니다. 교재 교과교육론 90쪽 참고 마지막 줄 보면, 누치는 콜버그에 대해 "인간의 도덕적 성숙에 미치는 사회적 인습의 영향을 경시하는 입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누치와 튜리엘이 도덕과 인습 발달을 구분한 반면, 콜버그는 그 둘을 단일 선상에 두고 있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걸 도덕에 미치는 인습의 영향을 경시했다고 말할 수 있나요? 오히려 콜버그는 인습과 도덕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음으로써 도덕에 미치는 인습의 영향을 더 강조한 것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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