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강의질문] 아우구스티누스 질문입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0년 08월 22일 16시 46분
- 조회수
- 193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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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신에 대한 완전한 사랑의 덕을 소유하고 있는 상태와 지복을 누리고 있는 상태 혹은 신과 하나된 상태는 동일한 상태입니다. 즉, 덕을 통해 지복에 이르게 된다는 말은 우선 덕을 소유하고 난 다음에 행복에 이르게 된다는 말이 아니라, 덕을 소유한 상태가 곧 지복을 누리는 상태이고, 지복을 누리고 있는 상태가 곧 덕을 소유하고 있는 상태라는 말입니다.
▒▒▒▒▒▒ [김노아 회원님의 글] ▒▒▒▒▒▒
아우구스티누스의 덕과 행복의 관계가 잘 이해가 가지 않아 질문 남깁니다.
아우구스티누스에 따르면 덕이란 사랑의 위계 질서에 따라 향유할 것은 향유하고 사용할 것은 사용하도록 이끄는 능력으로 최고덕은 신에 대한 완전한 사랑
이러한 덕을 통해 행복에 이를 수 있으며, 행복이란 신에 대한 완전한 사랑을 통해 이루어지는 신과의 인격적 만남의 관계 그 자체 따라서 덕의 소유는 행복 성취를 위한 필수조건이다라고 알고 있는데요
뒤에 보면 아우구스티누스에 의하면, 신앙과 신의 은총을 통해(신과의 실존적 만남을 통해) 덕을 갖출 때 악을 극복하고 도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라고 기술되어 있어서요
여기서 제가 혼란스러운 점은 우리가 덕을 갖춘 후에 신과의 인격적 만남이 가능한 것인지, 신과의 인격적 만남 후에 덕을 갖출 수 있는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늘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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