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강의질문] 질문입니다
- 작성자
- 강효경
- 등록일
- 2020년 08월 24일 20시 50분
- 조회수
- 81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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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궁금한 것이 생겨서 질문합니다!
칸트
1.자율의 정식
이성적 존재의 의지는 '보편적으로 법칙 수립하는 의지로서의 이성적 존재자의 의지' 이다. 이 부분에서 보편적으로 법칙 수립한다는 것은 실천이성이 만든 법칙을 자신의 의지로 수립한다는 것인가요? 마치 의지가 보편법칙을 입법한다고 느껴져서 혼란스럽습니다. 입법과 수립은 서로 다른 말이 맞나요?
도덕법칙은 감각적 충동과 경향성에서 독립하여 입법된다. 즉 도덕법칙은 입법적 자유의지의 소산이며, 의지의 자율을 유일한 원리로 한다.
이 부분에서 도덕법칙은 실천이성이 입법하는 것인데 왜 자유의지의 소산이 되는 것인가요?
요약하자면, "인간은 자유로운 도덕법칙 수립자" 에 있어서 이성의 역할과 의지의 역할이 구분이 안됩니다.
도덕법칙을 수립하는 것은 실천이성인데, 의지 또한 보편적 법칙 수립으로서의 의지 라는 개념이 혼동됩니다.
따라서 인간은 자유의지를 지녔기 때문에 이성으로 도덕법칙을 입법할 수 있다는 것인지(이렇게 보면 결국 도덕법칙 입법자는 이성이 아닌 의지가 되는 것 같아요ㅠㅠ), 이성은 도덕법칙 입법의 역할을 하고 의지는 그것에 따른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보편적으로 법칙 수립하는 의지" 즉, 의지의 역할이 도대체 무엇인가요ㅠㅠ
제 이해가 어디서부턴가 잘못되어있는 것 같은데 어떤 책을 읽어봐도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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