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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5~6월 강의질문]  자유주의 윤리 질문 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0년 09월 01일 14시 02분
조회수
177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현대 공동체주의와 자유주의의 논쟁은 구체적으로 현대 공동체주의와 롤스의 입장, 즉 의무론적 권리론((이는 센델이 롤스의 윤리적 입장을 평가할 때 사용한 용어입니다.) 사이의 논쟁입니다. 칸트의 의무론을 기원으로 하는 롤스의 윤리적 입장, 즉 정의의 윤리는 정의라는 보편적인 도덕원리를 중심으로 도덕 체계를 수립하고자 하는 특징을 지닙니다. 2. ‘반대 입장이 지닌 나름의 긍정성’이라는 반대 입장이 지닌 논리적 정당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논리적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만을 주장을 고집하게 되면, 종국에 모든 사람의 주장은 나름의 타당성이 있다는 상대주의적 결론에 이를 가능성이 생겨나게 될 수 있다는 것이 비판의 내용입니다. 3. 비롤리는 신로마 공화주의자입니다. ▒▒▒▒▒▒ [신영수 회원님의 글] ▒▒▒▒▒▒ 교수님, 1. 교과교육론 교재 219쪽 자유주의 윤리 입장 강의 듣다가 문득 질문드립니다. 3-4월 정치사상 강의 때부터 쭉 배우기를, 자유주의 기초는 개인의 선관 능력 형성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공동체주의가 윤리규범을 그 공동체에 속하는 것으로 봄으로써 상대적인 윤리를 띠는 반면 개인의 선관 능력을 인정하는 자유주의는 왜 보편적 윤리규범을 설정하나요? 오히려 개인개인마다 각자의 윤리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게 자유주의 아닌가요? 칸트 식으로, 개인이 선관 형성 능력이 있지만 개인은 모두 합리적이기에 합리적인 개인들은 어차피 정해진 보편 도덕윤리를 도출하게 되어 있어서 그런지요? 2. 교과교육론 교재 295쪽 문제점 둘째 보면 "만약 토론 중에 반대 입장이 가진 나름의 긍정성을 학생들이 인정하지 못하게 될 경우, 교사가 취하는 중립성은 학생들이 자신의 주장만을 고집하는 상대주의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게 토론 중에 반대편 입장의 긍정성을 인정하는 게 오히려 상대주의 아닌가요? 또 학생들이 자신의 주장만을 주장하는 것은 상대주의라기보다는, 반대로 옳은 것(자기 주장)이 확실히 존재한다는 신념에 가깝지 않나요? 3. 정치사상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교수님께서 강의 시간에 공화주의 전통은 아테네 전통과 로마 전통으로 나뉜다고 하셨는데, 흔히 기본서로 많이 읽는 <공화주의>를 저술한 '모리치오 비롤리'는 로마 전통에 입각한 신로마 공화주의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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