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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7~8월 강의질문]  벌린의 적극적 자유 비판 질문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0년 09월 01일 19시 35분
조회수
335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적극적 자유의 본질은 합리적 자기 통제, 즉 자율입니다. 이러한 자유의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적극적 자유를 주장하는 학자들이 강조한 것이 적극적인 정치 참여와 자유 실현을 방해하는 요소의 제거를 위한 국가의 적극적 활동입니다. 어쨌든 적극적 자유의 본질은 합리적 자기 통제이다. 이러한 자유의 대표자들 중 하나가 스토아학파입니다. 스토아학파에 의하면, 자유는 정념의 예속으로부터의 해방 상태로서, 이 상태는 이성이 지시하는 올바른 행위의 원리에 따라 자기 자신을 통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스토아학파의 자유는 소극적 자유와 아무 관련도 없습니다. 벌린에 따르면, 자유의 본질을 이처럼 합리적 자기 통제로 보게 되면, 자유는 개인 내면의 특정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한정됩니다. 예컨대 노예도 자기 자신을 합리적으로 통제하여 정념이 없는 영혼의 상태를 소유하고 있다면 자유로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태를 두고 벌린은 ‘내면으로의 후퇴’, ‘노예의 자유’라고 평가한 것입니다. ▒▒▒▒▒▒ [양수빈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강의 듣고 이해되지 않는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벌린의 적극적 자유 비판 중에서 '적극적 자유의 관념을 견지할 경우 필연적으로 자기부정(내면으로의 후퇴)이 발생한다'는 비판과 그 예시로 스토아 학파를 제시한 벌린의 입장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민주주의 파트에서 적극적 자유는 자신의 목적 실현을 위해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하고, 이러한 목적 달성에 이바지해주는 한에서 국가의 개입 역시 허용한다는 입장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1. 스토아학파는 엄연히 말하자면 소극적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요? 부동심을 이루기 위해 정념으로부터의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니까요 2. 적극적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외부의 도움을 이용하여 자신의 권리의 행사를 극대화시키는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 이러한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이 외부적 힘의 개입을 간섭이라 여기고 노예적 상태에 빠지는 것이 가능한가요? 답변 미리 감사드리고, 평안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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