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뒤로

강의내용질문

[7~8월 강의질문]  정치 질문입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0년 09월 15일 23시 37분
조회수
457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공동체주의) 1. 모든 사회 혹은 문화권에 적용되는 정의의 원칙의 보편성을 확보하기 위해 무지의 베일로 인해 일체의 특수성과 개별성이 제거된 단일한 주관성을 지닌 합의 당사자라는 비사실적 가정을 상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샌델) 1. 샌델은 ‘구성적 자아’, ‘상호주관적 자아’, ‘연고 있는 자아’를 혼용합니다. 2. 절차적 자유주의는 개인의 선택의 자유와 권리의 평등이라는 자유주의 관점에 근거하여 그러한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는 형식적인 법적 체계 혹은 절차를 구성하고 적용하는 것을 공공 활동의 목표로 삼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사유재산권 행사의 자유와 권리의 형식적인 평등의 보장이 필연적으로 심각한 경제적 불평등을 야기한다는 사실에서 볼 수 있듯이, 공정한 절차로서의 형식적인 법적 체계는 결과적으로 시민들 사이의 사회, 경제적 불평등을 야기하고 심화시키게 된다는 것이 샌델의 입장입니다. 샌델은 롤스와 칸트의 자유주의를 절차적 자유주의의 원형으로 봅니다. 3. 옳음의 도덕적 범주입니다. 옳음 혹은 정의의 도덕적 우선성이란 도덕적 범주로서의 옳음 혹은정의는 모든 여타의 가치들에 도덕적으로 우선한다는 말입니다. 4. 한 개인이 소지한 자연적 재능, 사회적 특성 등이 그 개인에게 있어 우연적인 요소에 불과하고, 개인은 그러한 우연적인 요소를 사용하여 인생 목적을 선택하고 실현해 나가는 것이 사실이라면, 우연적인 요소의 소지자인 주체, 즉 개인이 그것에 우선하여 존재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타당한 결론입니다. 왈처) 1. 사회는 분배 영역의 총체입니다. 사회적 가치의 사회적 의미는 분배 영역의 고유하고 특수한 맥락에 기반하여 형성되는 영역 구성원 사이의 상호주관적 이해를 통해 구상되고 창출되는 것입니다. 2. 지배적 재화란 그것을 활용하면 다른 사회적 가치를 손쉽게 전유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재화로서, 그러한 재화는 어떤 시대, 어떤 사회에서도 존재합니다. 왈처가 강조한 것은 지배적 재화가 부정의한 현상인 지배를 낳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고, 다원적 분배 정의의 원칙과 개방적 분배 원칙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원칙입니다. 하버마스) 담론 윤리는 의사소통 행위 이론이 윤리 영역에 적용된 윤리 이론입니다. 하버마스에 의하면, 보편적인 도덕원리 혹은 도덕규범은 구성원들의 상호 이해와 합의를 지향하는 합리적 의사소통을 통해 사회적으로 구성되며, 그렇게 구성된 도덕원리 혹은 도덕규범은 합리적입니다. 담론 윤리는 이러한 유형의 합리성을 추구하는 윤리입니다. ▒▒▒▒▒▒ [강효경 회원님의 글] ▒▒▒▒▒▒ 답변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공동체주의) 1. 260페이지에서 정의의 두 원칙의 보편성과 문화특수성의 문제와 관련하여 공동체주의자의 입장 부분에서 개인의 개성을 획일화하는 결과가 원초적 입장 합의 상황의 경우를 말하는 것이 맞나요? 개인의 개성 획일화로 원초적 입장에서 합의하므로 문화적 특수성이 무시된다는 것인지, 아니면 원초적 입장은 개인의 개성을 획일화하고, 또 문화적 특수성을 무시한다는 입장으로 나눠서 봐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부분에서 개인의 개성을 획일화한다는 부분이 문화적 특수성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샌델) 1. 구성적 자아와 상호주관적 자아가 동일한 용어인가요? 샌델의 자아에 대해 쓸 때, 어떤 용어가 더 적합한지 궁금합니다. 2. 샌델의 절차적 자유주의 비판 부분에서 시민들 사이의 사회, 경제적 재화의 불평등 문제가 왜 도출되는지 모르겠습니다ㅠ 강의들을 때 설명해주셨던 것 같은데 다시 복습하고 보니 헷갈려서 질문드립니다. 이때 절차적 자유주의는 롤스의 자유주의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요? 3. 261페이지에 롤스를 비판할 때 사용한 "독립적인 도덕적 범주인 옳음에 부응한다" 이 말은 일반적 의미의 도덕적을 말하는 것이죠? 옳음은 도덕과 우선되는 것인데 도덕적 범주라고 하니 헷갈립니다. 또한, "도덕적 우선성" 이란 말 역시 도덕 보다 우선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도덕적인 의미에서 선 관념에 우선한다는 의미로 사용된게 맞나요? 4. 자연적재능이 공유자산이라는 것에 대한 롤스의 의견이 사회에 앞서 존재하는 개인이라는 인간관에서 도출된다는 내용의 근거로서 개인의 자연적 능력이 우연적인 속성으로 자아 정체성 형성 요소가 아니기 때문이라는데 "개인의 자연적 능력이 자아정체성 형성 요소가 아니라는 점"이 "사회에 앞서 존재하는 개인"의 근거가 된다는 내용이 잘 연결이 안됩니다. 사회에 앞서 존재하는 개인의 근거가 왜 개인의 자연적 능력이 정체성 요소가 아니라는 점에서 도출이 되나요? 요컨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중시하는 인간관으로부터 어떻게 자연적 재능이 우연적인 요소임이 도출되는지에 대한 근거를 모르겠습니다. 자연적 재능이 공유자산인 것은 협력사회에서 내는 이익이기 때문이지만 자연적 재능이 우연적 요소라는 것이 개인의 인간과가 무슨 연관이 있나요? 왈처) 1. 사회=영역=분배영역 이렇게 봐도 될까요? 분배영역인 사회에서의 고유한 원리에 따라 사회적 의미가 형성되는 것이 맞나요? 2. 272페이지 복합 평등체제에 대해 "어떠한 사회적 재화도 그것에 해당되는 의미와 상관 없이 단지 누군가가 다른 지배적 재화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에게 분배되지 않는 사회이다." 부분에서 다른 사회적 재화라고 하면 말이되는데 지배적 재화라는 단어의 쓰임이 적절치 않은 느낌이 듭니다. 즉, 지배적 재화는 그 사회에 존재하고 이것에 의해 분배되지 않을 때 정의로운 사회이다로 읽힙니다. 애초에 지배적 재화를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정의롭지 않은 사회가 아닌가요? 이 부분에서 특별히 지배적 재화라는 단어를 쓴 이유를 제가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 것 같아 질문드립니다! 하버마스) 담론 윤리에서 담론이 의사소통 행위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규범적 합리성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나와있는데, 이상적 의사소통 행위는 상호이해와 합의를 궁극적으로 실현하는 것이잖아요! 그렇다면 저기에서의 담론은 담론 윤리에서 사용되는 담론이고, 의사소통 행위에서의 대화는 담론 윤리의 "담론"과 구분하여 이해하는 것이 맞나요? 만약 아니라면 "규범의 합리성" 의미하는 바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본문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