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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질문 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0년 09월 20일 12시 40분
조회수
505
첨부파일
개인적 사정으로 답변이 늦었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어떤 도덕적 상황에서 지나침의 악덕과 부족함의 악덕을 피하고 중간을 선택하는 것은 욕구 작용의 결과물이 아니라 이성의 올바른 합리적 판단의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2. 심진여문은 분별과 대립이 없는 일심의 공적하고 청정한 측면이고, 심생멸문은 온갖 생멸의 분별 의식이 요동하는 일심의 측면입니다. 이러한 심진여문과 심생멸문이 원융회통하여 전체를 이루고 있는 것이 일심입니다. 언급하신 글은 일심의 성격을 그것의 두 문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 글입니다. 3. 생멸심 안에 있는 진여심이 곧 여래법칙, 즉 여래장입니다. 4. ‘일미의 대해’를 불교의 전체적 진리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용어입니다. 대연(大然)은 인용문의 ‘정말 그러한 것’으로 번역된 한자어입니다. 5.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이와 기의 묘합의 산물입니다. 따라서 마음도 이와 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이가 심즉기(心卽氣)라고 할 때, 그 주장은 마음이 오직 기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한 것이 아니라, 마음의 작용 측면을 지적하여 말한 것입니다. 6. 흄의 개념을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감각 경험을 통해 직접적으로 주어지는 직접적 경험 자료를 인상이라 하고, 이러한 인상의 모사물이거나 희마한 심상을 관념이라 합니다. 감정이란 일체의 정서적 현상을 지칭하는 개념입니다. 정념에는 직접적 정념과 간접적 정념이 있는데, 쾌락과 고통의 경험(감각 인상)으로부터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정념(예: 욕망, 혐오, 칭찬, 시인, 부인, 슬픔, 기쁨, 두려움, 절망 등)을 직접적 정념이라 하고, 인상과 관념의 이중적 관계에서 발생하는 정념을 간접적 정념이라 합니다. 도덕감은 직접적 정념에 속합니다. ▒▒▒▒▒▒ [김유민 회원님의 글] ▒▒▒▒▒▒ 교수님 안녕하세요? 공부하다 의문이 있어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1. 아리스토텔레스에서 품성의 탁월성의 정의가 '합리적 선택과 결부된 품성상태로, 우리와의 관계에서 성립하는 중용에 의존한다. ~~~'라고 되어있는데요, 왜 합리적 선택과 결부된 품성상태라고하나요? 2. 원효의 일심이문 사상에서, 일심이문과 일심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만약 "두 개의 문 속에 만가지 논의가 포용되어있어 조금도 혼란됨이 없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뜻이 한 마음에 하나로 혼융되어있다.' -> 이 서술에 대한 답을 쓰라고 한다면 그것은 '일심'인가요, '일심이문'인가요? 3. 대승기신론에서 여래장과 진여가 다른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원효의 대승기신론소에서 심진여문과 심생멸문이 서로 원융회통하여 서로 포섭하게되면 심생멸문의 여래장이 진여가되는것인가요? 4. 동양 651페이지 원효의 저서에 나타나있는 화쟁사상에서, 법화경종요에 나타난 화쟁사상의 설명 중 '일미의 대해'에서 '일미'와, 금강삼매경론에 나타난 화쟁사상의 설명에서 마지막 줄 경계가 무너져 서로 대립이 없어져 무상, 무생의 실재의 세계에 이르면 최고의 긍정 즉 '대연' 이 된다. 에서 대연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5. 동양 교과서 483페이지 율곡의 심성정의일로설에서 마음을 본연의 성을 그 안에 갖추고 있는 기로 규정함 이라고 되어있는데, 그렇다면 율곡은 심즉기를 주장한것인가요? 6. 관념, 정념, 감정, 인상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혹시 학자들마다 의견이 다르다면 특히 흄이 사용하는 각 개념의차이가 잘 구분이가지않습니다. 교수님 늘 좋은 수업 감사드리고, 질문 하나하나 꼼꼼히 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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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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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의 댓글

김유민 작성일 2020-10-02 15:34:27

감사합니다.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