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강의질문] 질문 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0년 09월 20일 18시 05분
- 조회수
- 352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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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1. 원효는 심생멸문의 성격에 대한 대승기신론의 주장을 변경하지 않고, 그 본의를 설명하고자하였습니다. 따라서 원효 또한 심생멸문을 생멸의 염오심과 여래장 혹은 불생불멸의 진여가 화합한 야뢰야식으로 규정합니다.
1-2. 대승기신론의 해설한 원효의 대신기신론소,별기에 이사무애법계, 사사무애법계, 성기설과 같은 용어는 사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1-3. 여래장은 시각이라고 말씀드린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각이란 생멸심에 있는 불각, 즉 온갖 망념과 번뇌를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 이르게 되는 깨달음의 경지로서, 그것의 본질적으로 본각과 다르지 않습니다.
2-1. 자제력 없음으로 인한 행위는 자발적 행위입니다.
2-2. 자제력 없음은 덕도 아니고 악덕도 아닙니다. 따라서 그것은 습관의 산물이 아닙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제력 없음의 두 가지 심리적 근원을 가진다고 보는데, 성급한 기질과 마음 약함이 그것입니다.
▒▒▒▒▒▒ [남지호 회원님의 글] ▒▒▒▒▒▒
교수님 안녕하세요.
1주차 전공 A파트에서 질문 드립니다.
1. 3번 문제의 일심이문 사상에 혼동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1) 대승기신론의 일심이문 사상은 생멸심 부분의 아뢰야식안에 여래장이 들어있고, 그래서 진망화합식이라고 불리는 것이고, 원효의 일심이문 사상은 아뢰야식에 대한 설명은 없고, 생멸심을 여래장으로 설명 하였다고 이해하였습니다.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2) 그리고 대승기신론의 일심이문 사상은 화엄종파트에서 이사무애 법계로 설명되어있는데, 원효의 일심이문 사상은 성기설이라서 사사무애법계로 설명할 수 있다고 보아도 될까요??
3) 그리고 강의중에 교수님께서 여래장은 본각이고 생멸심은 시각이라고 하였는데 시각에 대한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교재에도 없는것 같아서 질문 드립니다. 생멸심의 시각은 '생멸심의 여래장을 통해서 진여를 꺠달은 것'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2. 8번 문제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1) 자제력 없음에 대해서는 자발적 행위가 맞나요? 무지나 강제에 의한 행위가 아니니까 자발적 행위로 이해하였습니다..
2) 그리고 자제력 없음의 원인을 이성이 옳게 판단해도 감정에 져서 라고 하는데, 제가 어떤 텍스트에서 올바른 감정을 가지는 것도 아리스토텔레스가 습관으로 간주한다는 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면 자제력 없음의 원인을 습관으로 보아도 되나요??
항상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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