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강의질문] 교과 질문입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0년 10월 10일 11시 39분
- 조회수
-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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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2. 성격(=인성)이란 개인이 소유한 고유하고 독특한 내적인 심리적 체계로서, 선천적인 요소와 후천적인 요소들로 구성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격은 환경에 대한 개인의 특정한 행동의 원인으로 기능합니다. 그래서 동기 체계라 부르는 것입니다.
자아란 자의식입니다. 즉, 자아란 자기 자신에 대해 개인이 갖는 의식입니다. 개인이 자기 자신을 시공간을 관통하는 동일성과 항상성을 지닌 어떤 존재로 의식할 때, 그렇게 의식된 존재가 그 개인의 자아정체성입니다. 도덕적 정체성은 자아정체성의 한 종류로서, 자기 자신을 도덕적 존재로 의식하는 개인의 정체성입니다. 이러한 도덕적 정체성은 도덕적 이해(도덕성, 도덕)이 성격의 중심으로 통합될 때, 즉 도덕적 이해가 그 개인의 성격의 핵심이 되고, 다른 요소들이 그것을 중심으로 통합될 때 형성됩니다.
3. 도덕성과 성격의 통합을 도덕적 통합이라 합니다. 이러한 통합의 최고 수준(가장 고도로 도덕적 통합이 이루어진 상태)은 도덕성이 성격의 중심으로 통합되어, 개인이 자기 자신을 도덕적 정체성을 지닌 도덕적 자아로 의식하는 수준입니다. ‘최고의 도덕적 통합은 도덕성이 자아의 일부가 되는 것’은 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4. ‘자아정체성의 일부가 된다는 것’이라는 표현이 제 교재의 어느 부분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5. 제 교재에 서술되어 있는 블라지 이론의 도덕교육적 시사점의 출처는 ‘도덕교육 탐구(추병완, 한국문화사) 73쪽~78쪽인데요, 거기에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을 말씀드릴 수 밖에 없는데, 아마도 자신의 행동이 타인과 자신에게 미치는 결과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귀납적 훈육의 도덕교육적 효과를 고려한 내용으로 보여집니다.
나딩스
‘배려하고 배려받았던 최상의 순간에 대한 기억 속에 있는 나’, 혹은 ‘배려하고 배려받는 나 자신의 최선의 모습’이 최상의 자아입니다. 그러한 ‘나’는 자기 자신을 배려하는 자로서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나이며, 이러한 ‘나’에 대한 관점은 도덕적 문제 상황에서 배려자로서의 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힘이지, 배려 행위를 산출하는 동기로 작용합니다.
콜버그
1. 네.
2. ‘공동체를 형성하는 방식으로’라는 말은 ‘문제가 되고 있는 사항에 대해 모든 학교 구성원이 관심을 가지고 책임을 공유하는 방식으로’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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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든 학생들이 정의 공동체 학교의 구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학생 대표의 활동을 도와준다는 말입니다.
피아제
1. 아동이 새로운 개념을 인지구조에 동화시키지 못하는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조절 없이도 동화 가능한 개념에 대한 정확히 이해가 부족하여 동화에 실패할 경우입니다. 둘째, 현재의 도식이 새로운 개념을 수용하여 동화시킬 수 있을 만큼 세밀함과 정교함을 갖추고 있지 못할 경우, 즉 조절이 요구되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평형화는 두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데, 조절을 동반하는 방식과 조절없이 동화시키는 방식이 그것입니다.
2. 네.
튜리엘
‘사회적 판단의 다양성’이란 동일한 대상에 대해 어떤 사람은 도덕판단을 하고, 다른 사람은 사회인습적 판단 혹은 개인적 판단을 하는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 [강효경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교과 질문입니다.
블라지
1) 성격의 중심 = 인성 = 자아정체성 같은 말로 보아도 되나요?
2) 저번에, 동기체계에 대해서는 성격 혹은 인성이라고 하셨는데 성격=자아정체성은 아닌 것 같아서요.. 성격과 자아의 차이점이 잘 구분이 안갑니다.
3) 도덕적 통합은 성격안에 도덕성을 통합한다는 것이고, 최고의 도덕적 통합은 도덕성이 자아의 일부가 된다는 것인데 이 둘이 어떤 차이점때문에 하나는 "최고"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성격과 자아가 같은 말이라면 둘이 차이점이 없는 것 같아서요!
4) 자아정체성의 일부가 된다는 것과 성격의 중심으로 통합된다는 것의 차이점이 구분이 안갑니다. 성격과 자아의 관계에 대해서 잘 몰라서 구분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5) 도덕교육 사사점에서 권위 있는 훈육방법이 왜 타인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가깝게 느껴지게 하는 것인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나딩스
윤리적 이상은 최상의 자아에 대한 관점인데요 교재에 나와있는 정의가 헷갈립니다.
배려하는 사람이 자기 자신을 배려하는 자로써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모습 자체가 최상의 자아인건지, 배려하는 사람이 최상의 자아가 되고자 노력하기 위해 떠올린다는 최상의 자아에 대한관점인건지 무엇을 정확하게 지칭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콜버그
1)교재 67페이지에 공동체 모임 부분에서 "위원회 결정들에 관한 호소" 이 부분에서 위원회는 규율위원회를 뜻하는건가요?
2) 정의공동체에서 도덕적 토론의 목적 중 "공동체를 형성하는 방식으로"라는 말이 정확하게 이해가 잘 안갑니다.
공동체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라는 말이 무엇인가요,,.?
3) 68페이지 교재에서 모든 성원에서 참여를 권면하도록 학생대표를 도와준다는게 잘 와닿지 않습니다. 학생대표가 학생들의 참여를 권면하도록 학생대표를 도와준다는 말인가요?
피아제
1) 비평형은 새로운 개념을 인지구조에 동화시키지 못함으로 발생하는 과정이라면 조절을 당연히 수반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조절 없이 자극을 동화시켜 나감으로써 평형에 도달한다는 것"이 평형이라는 말과 연결이 안됩니다.
2) 피아제는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강조했는데요, 스스로 해보는 활동 속에서 또래 학생들과의 협동이라는 것이 다 포함되는 말일까요?
튜리엘
89페이지 첫번째 교육적 시사점에서, 사회적 판단의 다양성이라고 하니 도덕이 상대적이라는 말로 다가옵니다. 저 부분에서 사회적 판단의 다양성을 발달의 차이점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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