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강의질문] 질문올립니다.
- 작성자
- 윤효섭
- 등록일
- 2020년 10월 12일 13시 59분
- 조회수
-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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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아리스토텔레스
합리적 선택에 대해 지난번에 여쭤봤는데 정리해서 생각한 부분이 맞는지 확신이 가지 않아서 여쭤보려 합니다
1. 합리적으로 목표에 대해 '선택'하는 것은 실천적 지혜이고 이를 행위로 옮길 수 있도록 '욕구'하는 것은 욕구하는 기능(품성의 탁월성) 이고 실천적 지혜는 선택된 행위를 욕구하게 끔 압력을 가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2. 자제력 없는 사람은 못되지는 않아서 좋은 것을 욕구하고 나름의 이성으로 좋은 수단도 선택했지만 이를 행위로 옮길 수 있도록 '욕구'하는 부분에서 '감정'이나 '다른 욕망'의 개입을 받아서 산출에 실패한다고 이해하면 괜찮을까요?
3. 만약에 품성의 탁월성을 합리적 선택에 결부한 품성상태가 아니라 합리적 선택을 하는 품성상태라고 하면 틀린 말이 되나요? 합리적 선택을 욕구하는 품성상태라고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중간을 선택하는 품성상태'라고 하면 헷갈려서 여쭤봅니다.
중용은 실천적 지혜에 따라 합리적으로 선택한 것 이고 그것을 욕구(선택) 하는 것은 품성의 탁월성에 따른 것이라고 정리해도 괜찮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품성의 탁월성은 (실천적지혜에 따라 선택한 ) 중간을 선택(욕구)하는 품성상태 이다. 이렇게요 아니라면 실천적 지혜랑 동일한 것처럼 보여서 여쭤봅니다..
(질문이, 실천적 지혜는 이성적 숙고를 통해 중간을 선택하는 지적인 탁월성 이라고 할 때 선택은 합리적 선택을 의미하고 품성의 탁월성은 중간을 선택하는 품성상태 라고 할 때는 합리적 선택을 욕구한다는 의미에서의 선택인지로 정리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스피노자
1.직관이라는 표현은 타당한 인식을 통해 타당한 인식으로 나아감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해도 될까요?
2. 그렇다면 사물의 본질에 대한 직관 = 신의 본성의 필연성에 대한 타당한 인식에 따라 사물의 본질을 타당하게 인식하는 것이라고는 말할 수 있지만, 제 3 종의인식이란, 신의 본성의 필연성에 대한 타당한 인식에 따라 사물의 본질을 직관하는 것 이라고 하면 반복되는 말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직관 안에 이미 신에 대한 인식에 따른 사물의 본질에 대한 인식 이라는 말이 포함되어 있는 개념인지 궁금합니다.
3. 2종의 인식에서 말하는 인식은 공통관념으로부터 연역적으로 도출하는 인식의 구조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4. 본질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3 종의 인식에서 말하는 사물의 본질이란 연장성과 사유 이외에도 그 사물을 구성하는 모든 원인과 속성을 알아내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우리는 이미 실체의 속성이 연장성과 사유를 가진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 것이 모두 대응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연장성이라는 성질 하나만 알면 사물의 본질을 다 아는 것이 아닌가요? 제가 생각하는 본질은 그것이 그것인 이유에 대한 것인데 주변부 까지 다 아는게 본질을 아는 것인가요?
5. 신에 대한 지적인 사랑에서 정신의 만족이 생긴다는 것은 , 사랑이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사랑하는 사물을 현실에 소유하고 유지하려고 노력하기 떄문에 신에대한 지적인 사랑을 하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더 인식하게 되고 그러면 더 자기실현하고 더 기쁨을 얻기 때문에 라는 말로 이해해도 될까요?
나바에즈
1.저는 도덕적 지혜와 실천적 지혜가 선언적 지식과 절차적 지식의 다른표현인줄 알았는데 지난번 주신 답변을 보니까 이 둘은 윤리적 기술을 잘 활용하고 있는 상태와 관련되는 것으로 덕인 것인가요? 윤리적 기술도 덕이고 실천적 지혜도 도덕적 지혜도 덕이라면 윤리적 기술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도덕적 지혜와 실천적 지혜를 겸비한 사람이다. 이렇게 표현되는건 괜찮은가요?
(지난번에는 도덕적 지혜와 실천적 지혜가 지식을 지시하는 명칭인줄 알고, 그것들이 결합된 것이 윤리적 기술인 것이냐고 여쭤봤습니다. )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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