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강의질문] 질문입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0년 10월 12일 21시 03분
- 조회수
- 291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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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레오폴드를 비롯한 생태중심주의자들은 생태계의 자기복원력에만 맡기기에는 매우 심각한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생태계에 대한 인간의 개입에 반대하며,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생태계의 자기복원력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지닙니다.
2. 책임 윤리에서 말하는 책임의 본질은 존재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존재하도록 하는 책임, 즉 존재론적 책임으로서, 당위에 대한 책임은 존재론적 책임이 지닌 하나의 성격을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통일
1. 외재적 접근법은 국제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가치를 기준으로 북한 사회를 이해하고자 하는 방법론입니다. 따라서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외에 보편적 인권과 같은 보편적 가치 또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전체주의 이론은 본래 유럽의 파시즘, 나치즘, 소비에트 체제의 특징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안나 아렌트의 발명한 이론으로서, 현재 특정 정체 체제의 성격을 분석할 때 사용하는 분석의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우리 시각에서의 비판입니다. 우리 시각에서 보면 장마당의 침체는 곧 경제 개혁을 통한 자본주의 발전이 저지된 부정적 현상입니다.
스토아학파
선과 악이라는 도덕적 가치어의 적용 대상과 그것의 존재 근원을 구분하여 이해하셔야 합니다. 스토아학파에 의하면, 자연법(도덕규범 및 법률과 관련하여 자연법은 정의의 법입니다.)이 선의 존재 근원입니다. 이러한 자연법만을 따르고자 하는 의지가 선한 의지인데, 선한 의지의 선은 자연법이 지닌 본질적 속성으로부터 온 것이지, 본래 의지에 내재하는 도덕적 속성이 아닙니다.
참고로 정념은 ‘자연으로부터’ 도출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의 생성 원인은 궁극적으로 자연법에 대한 무지입니다.
▒▒▒▒▒▒ [강효경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응용윤리에 대한 질문입니다.
1) 레오폴드는 개체 수를 일부러 줄이는 올바른 방향으로서의 인간의 개입을 허용한 것으로 압니다. 교재 465페이지 심층생태주의에 대한 비판 중, 생태계의 가치를 살현하는 데 인간의 개입을 허용하지 않는 말과 상충된 것 같아 보입니다. 교재에 나온 비판 내용은 "심층 생태주의"에만 해당되는 내용의 비판인가요? 그렇다면 네스는 레어폴드와 같은 인간의 개입 모두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본 것인가요?
2) 요나스의 책임은 존재론적 책임이고 이러한 책임은 당위에 대한 책임으로, 존재론적 책임의 성격으로 당위에 대한 책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죠? 혹시 존재론적 책임과 당위에 대한 책임을 구분해야 하나 싶어 질문드립니다.
통일
1) 외재적 접근법은 교재에서 언급한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적 시각 이외에도 다른 여러가지 외재적 시각에서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죠? 기출에서 언급된 전체주의 이론에 근거한 연구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어디 나와있는 곳을 못찾겠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질문드립니다.
2) 기출문제집에 나와있는 화폐개혁의 문제점 중 "장마당 침체"를 가져왔다는 비판이 있는데요. 장마당은 암시장 형태로 화폐 개혁 자체가 그러한 시장을 없애기위해 한 개혁인데 문제점으로 장마당 침체를 가져왔다는 비판이 맞는지가 궁금합니다.
스토아학파
기출문제집에 정의의 도덕덕 가치와 의무의 근원은 자연법에서 도출되므로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성격을 가진다고 되어있습니다. 제가 궁금한점은 정의가 도덕적 가치를 지닐 수 있나요? 도덕적 가치 즉, 선악은 오직 인간의 의지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것 아닌가요? 자연으로부터 도출된다고 해서 도덕적 가치를 지닌다면 정념 역시 선악 그 자체와는 무관한 것이 아닌 것이 되어버리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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