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칸트의 수단화
- 작성자
- 김범준
- 등록일
- 2020년 10월 14일 22시 12분
- 조회수
-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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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태 다른 생윤, 윤사 강사와 마찬가지로 학원 알바에서 칸트가 인간을 목적과 동시에 수단으로 대우할 수 있음을 인정했다고 알고 가르쳐왔고, 심지어 레건 역시 같은 선상에서 동물을 목적과 동시에 수단으로 대우할 수 있음을 인정했다고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pollo11/7004) 하지만 그렇게 이해하면 칸트의 체계를 무너진다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하여, 외람될지 모르나 관련하여 꽤 설득력을 지닌 자료가 있어 첨부합니다. 칸트 원문은 물론 애링턴, 샌델, 테일러, 일본학자와 한국칸트학회, 한국윤리학회에서 그 근거를 찾은 글입니다. 인터넷 블로그 글이라 신빙성이 떨어져보일 수 있으나 블로그 주인이 출판한 책(문제집)의 내용을 작성한 것이며 그 근거도 직접인용된 것으로 타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ucuzz&logNo=220930771309&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칸트 대한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인정하면 어쩌면 칸트 체계를 흔들 수 있겠지요. 철학과 출신인 저로서도, 칸트가 만약 인간을 수단으로 대우할 수 있음을 인정한다면, 인정하면서도 어떻게 철학 체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그 정당화 논변이 참 궁금합니다. 흥미로운 탐구 주제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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