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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7~8월 강의질문]  질문올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0년 10월 20일 22시 56분
조회수
595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천태종 1. 삼제원융은 공, 가, 중이 상입상즉하는 원융무애의 관계에 있다는 진리입니다. 이러한 삼제원용의 진리를 마음에서 관하는 것이 일심삼관입니다. 2. 일체가 오로지 마음이라는 대승불교의 관점을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공, 가, 중은 마음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즉, 마음은 본래 적멸한 공이고, 또한 온갖 분별을 만들어 내는 자리입니다. 마음에서 그러한 공과 가는 분별되는 것이 아니라 상입상즉하므로 중입니다. 이러한 본래의 우리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되면, 우리는 불교의 진리를 깨달아 해탈하게 됩니다. 3. 일반적으로 불교의 진리를 직관하는 수행법을 관 혹은 관법이라 합니다. 이러한 관은 본질적으로 실천 수행을 통해 불교의 진리를 체험하는 수행법입니다. 대승기신론 일심이문사상 1. 아닙니다. 대승기신론의 핵심 사상은 화엄종을 비롯하여 천태종, 선종 등 중국의 여러 불교 종파의 성립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화엄종의 성기설 또한 대승기신론의 영향을 받아 확립된 것입니다. 2. ‘인도철학과 불교’(권오민저, 민족사), 326쪽의 내용을 인용하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중생의 마음에 청정심이 나타나는 것을 깨달음 즉 각이라고 하는데, 여래의 평등 법신이 본래적 깨달음인 본각이라면, 깨닫지 못한 범부를 불각이라 하며, 불각의 상태에서 각의 힘이 점차 강해지고 화합식의 상을 깨뜨려 각이 완전히 나타난 것을 시각이라 한다. 그러나 시각은 마음의 근원을 깨달은 것이므로 바로 본각의 실현이다.” 원효 일체이 분별이 없는 공적한 진여의 마음에서 보면 사는 분별된 것이기 때문에 분별성이고, 생멸하는 마음에서 보면 사는 인연 화합의 산물이므로 의타성입니다. 칸트 1. 선의지의 실천이성에 의해 확립된 보편적 도덕법칙만을 자신의 규정 근거로 삼는 의지로서, 그것의 무조건적인 선함의 근원은 보편적 도덕법칙입니다. 그래서 행위의 도덕적 가치의 근원은 결의된 준칙에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 [윤효섭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항상 감사합니다 천태종 1. 삼제원융이라는 것은 세법의 실상이 공이라는 진리, 일시적으로 존재한다는 진리, 공과 가가 일체로 융합해 있다는 진리를 의미하는 것이 맞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렇다면 중제란 중으로써 제법의 실상을 관하는 것 이라고 하면 실상이 중이라는 진리가 아니라 실상을 중으로 보는 중관에 해당되는 것인가요? 진리를 의미하는 건지 아니면 진리를 관하는 것이 삼제 원융이라는 건지 헷갈립니다.. 이미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게 이미 중으로 관한게 아닌가요..? 2. 일심삼관에서 일념 위에 삼천법과 즉공즉가즉중의 삼제원융이 있다고 보는 관법이라 할 때 마음에 삼제원융이 있다라는 건지 마음에 삼제가 있으니까 마음으로 관하면 된다는 건지 이해가 어렵습니다.. 일념 위에서 삼제를 관한다는 의미인지 일념위에 삼제가 있다는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둘이 같은말인가요? 3. 관이라는게 뭘 함의하고 있는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적정한 마음으로 관찰하여 일체가 공하다는 것을 관하는 수행법이라는데, 일체가 공하다고 관찰한다는게 머리로 이해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뭔가를 진짜로 관찰하는 행위가 따로 불교에 있는 건가요(?) 일체가 공하구나~ 가 관이 아니고 일체가 공하다는걸 계속 관 이라는 행위를 하는 건가요? 대승기신론 일심이문사상 1. 대승기신론과 화엄종의 입장은 똑같은지 궁금합니다. 화엄종이 그것을 좀 더 발전시켜 사사무애로 이끈 것인가요? 아니면 대승기시론은 성기로 보는 것이 아이라 망념에 연하여 생멸세계가 일어난 것이지만 그것에는 여래성이 내재해 있다고 보는 것인가요? 2. 한국사상과 마음의 윤리학 97페이지에서, 원효파트 '시각은 본각과 다른 개념이며 시각은 미혹한 마음이 점차 깨달음의 작용을 갖게 되어 궁극에 이르러서는 본각으로 돌아가는 시발이다.' 라고 나와있는데 본각과 시각은 같은 개념으로 봐야하는건지 어쩐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효 일심의 법에 의거하면 두 문이 있다. 진여문에 포괄된 사법은 곧 분별성이니 모든 법이 생기지도 않고 멸하지도 아니하여 본래 적정하지만 단지 망념에 의하여 차별이 있다고 설명하기 떄문이며, 생멸문에 포괄된 사법은 의타성이니 모든 법이 인연으로 화합하여 생멸이 있음을 설명하기 때문이다. (동양윤리 648페이지) 여기서 진여문에 포괄된 사법이 분별성이라는 것과 생멸문에 포괄된 사법이 의타성이라는 것이 이해가 어렵습니다. ㅜㅜ 칸트 1. 무조건적인 선은 선의지 뿐인데 행위의 도덕적 가치의 근원이 그것의 의욕에서 있는게 아니라 그것이 결의된 준칙에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준칙이라고 했을 때 의지도 포함되어 있는 개념인가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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