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강의질문] 양명질문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0년 11월 10일 19시 51분
- 조회수
- 195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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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사덕은 마음(=심체, 성, 양지)의 표덕이라는 말은 사덕은 마음이 일에 따라 겉으로 나타난 덕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원래 존재하지 않던 사덕이 마음의 작용을 통해 비로소 외부에 있게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양지로서의 마음은 그 자체 모든 덕의 근원이고, 그러한 마음이 일에 따라 겉으로 드러나면 덕이 실현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왕수인은 미발의 성, 이발의 정이라는 성리학의 도식을 부정합니다. 그에 의하면, 마음은 어떤 방식으로든 항상 작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발시 함양은 왕수인의 관점에서는 실천 불가능한 수양입니다.
▒▒▒▒▒▒ [성창민 회원님의 글] ▒▒▒▒▒▒
사덕은 마음이 구체적인 일에 응하여 드러나는 표덕으로 인륜관계에서 드러나는 것인데 단순히 의를 마음에 내재한다고 한다면 행하지 않고 마음만 유지하면 된다는 불합리한 관점이 나올 수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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