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칸트는 ‘선’ 개념은 오로지 도덕법칙에 의해서만 생겨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즉, ‘선’ 개념은 도덕법칙에서 도출되는 것으로서, 도덕법칙이 없다면 ‘선’ 개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도덕법칙은 실천이성에 의해 확립되는 것이므로, 결국 실천 이성이 지시 명령하는 것이 곧 선입니다. 그러므로 선의 근원은 실천이성입니다. 실천이성을 근원으로 하는 선의 형식이 바로 보편성과 필연성입니다. 이러한 보편성과 필연성은 이성의 형식이자 도덕법칙의 형식입니다. 선의지가 선한 이유는 의지의 원리, 보편적이고 필연적인 도덕법칙만을 자신의 규정 근거로 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선의지의 선함은 보편적이고 필연적인 도덕법칙에서 유래한다고 하겠습니다. ▒▒▒▒▒▒ [김선훈  회원님의 글] ▒▒▒▒▒▒ 1. 선의지의 선함은 '도덕법칙의 형식(보편성과 필연성)에서 유래한다.'라는 문장이 맞는 문장인가요? 아니라면, 어떤 점이 잘못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1)제가 생각하기에는 도덕적 행위의 직접적 동기는 선의지고, 궁극적 동기는 실천이성이라 생각하는데 선함의 근거는 실천이성이 될 수는 없는지 역시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