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강의질문] 교과교육론 질문 남깁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0년 11월 16일 19시 39분
- 조회수
-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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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개인의 도덕성 발달은 또래 간 상호작용을 통해 타인의 관점을 채택하고, 자신과 타인의 관점을 통합하고자 하는 노력할 때 이루어진다는 도덕성 발달에 대한 관점 때문에 그렇습니다.
2. 의무판단은 도덕적 문제 상황에서 행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판단으로서, 이 판단은 책임판단을 매개로 하여 행위로 연결됩니다. 여기서 책임판단은 의무판단의 결정에 따라 행동할 책임의 수용 여부에 대한 판단으로, 콜버그-캔디 모형에 따르면 의무판단에 따른 행동의 최종적 동기로 작용하는 판단입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도덕적 가치에 대한 판단이 ‘행동을 위한 기초’로서 명백하게 사용되는 판단은 의무판단이 아니라 책임판단입니다.
3. 상이한 문화권에 속한 개인들의 도덕 발달 과정에 유사점이 존재하기는 하나 모든 개인의 도덕 발달이 보편적인 발달 단계를 거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4. 신콜버그학파는 도덕성을 도덕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사고 구조가 아니라,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 때 그들의 서로의 복지를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알려 주는 원리이자 안내자’로 정의하였습니다. 신콜버그학파는 이러한 도덕성은 사회적 조건으로부터 발생하고, 그것의 기능은 사회 안에서 개인들 간의 이해관계를 해소하고, 공동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 상호 최적의 이익을 가져다 주는 기본적인 지침을 제공해주는 것이라 보았습니다. 도덕성에 대한 이러한 관점에 입각하여 신콜버그학파는 개인의 도덕성을 측정할 때 개인이 사회적 제도와 그 안에서 역할 체계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 [신유빈 회원님의 글] ▒▒▒▒▒▒
1. 피아제의 도덕교육 방법에서 보면 첫번째로 권위주의 교수 방법과 순수하게 개별적인 교수 방법은 도덕교육의 방법으로 부적절하다고 하셨는데 개별적인 교수 방법이 왜 부적절한지 궁금합니다.
2. 콜버그 캔디 모형 중 책임판단과 의무판단의 차이점에서 세번째에 개인적인 도덕적 가치에 대한 판단이 행동을 위한 기초로서 명백하게 사용될 경우에는 책임판단이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왜 의무판단에는 해당되지 않는지 궁금해서 질문 남깁니다.
3. 레스트가 콜버그의 단계 개념 대신 스키마 개념을 사용한 이유 중 하나가 도덕성 발달 단계에는 통문화적 유사성만이 존재한다고 보기 때문이라 하였는데 여기에서 도덕 발달 단계에는 각 문화, 사회마다 유사성이 존재한다는 의미가 정확히 무엇인지 이해가 잘되지 않아서 질문 남깁니다.
4. 레스트가 콜버그의 단계 개념 대신 스키마 개념을 사용한 이유 중 하나가 사회 제도와 역할 체계에 대한 인식을 측정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이라 하였는데 이것이 레스트의 어떤 이론과 연결되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 질문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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