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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스토아, 스피노자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1년 02월 02일 20시 44분
조회수
302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다릅니다. 스토아학파의 자연법은 본질적으로 세계에 존재 질서를 부여하는 일종의 인과적 자연법칙인 반면, 아퀴나스의 자연법은 인간의 자연적 본성에 반영되어 있는 신(기독교의 하느님)의 영원법으로서, 인간의 도덕적 행위 원리가 되는 것입니다. 2. 개별 양태들은 각각 특정한 시공간 안에서 생겨나 소멸하는 유한한 존재이다. 그런데 무한한 우주 안에서 양태들은 신의 본성의 필연성에 따라 무한히 생성됩니다. 이처럼 양태들을 무한히 산출하는 힘이 실체이다. 3. 신의 본성의 필연성(자연의 질서를 규정하는 필연적인 인과적 자연법칙)과 그것에 의해 생겨나는 각 양태들의 본성의 필연성(각 양태들의 존재와 행동을 지배하는 필연적인 인과적 자연법칙)이 스피노자가 말하는 참된 원인입니다. 4. 스피노자는 ‘실체’ 개념과 ‘속성’ 개념의 엄밀한 정의에 입각하여 데카르트의 실체이원론은 잘못된 견해임을 밝혔고, 데카르트가 말한 사유실체와 연장실체는 그 자체가 실체가 아니라 실체의 본질이 되는 실체의 두 속성임을 주장하였습니다. ▒▒▒▒▒▒ [김예진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강의 듣는 중 질문 생겨서 남깁니다. 1. 스토아 학파의 자연의 이법, 즉 자연법은 아퀴나스의 자연법과는 다른 개념인가요? 2. 스피노자(17강) 강의자료 11쪽에 1번 실체에 대한 설명 중 3번에서 ‘자연 안에 존재하는 무한한 양태들을 산출하는 힘’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양태들은 무한한 게 아니라 유한한 것 아닌가요? 아니면 혹시 문장 구조 순서상 제가 헷갈린 걸까요? 양태는 유한한 걸로 알고 있어서 질문 남깁니다. 3. 스피노자가 사건들의 참된 원인에 대한 무지 때문에 목적론적 윤리설과 자유의지 개념이 나타났고, 이를 비판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스피노자가 생각한 그 참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4. 스피노자가 속성평행론을 주장한 이유가 실체는 하나이기 때문에, 속성이라는 개념을 만든 것일까요? 앞서 교수님께서 데카르트가 실체이원론을 주장했다고 하셨는데, 이는 실체의 성격과 모순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스피노자는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속성이라는 개념을 들어서 실체는 하나뿐이고, 완전하다는 것을 설명한 것인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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