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헤겔, 쇼펜하우어, 셸러 질문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1년 02월 23일 21시 30분
- 조회수
- 267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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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선의 객관적 내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오직 내면의 형식적 이성, 즉 양심의 판단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객관적으로 악한 행위를 할 가능성을 지닌 윤리적으로 불완전한 존재가 도덕 단계의 도덕적 주체입니다.
2. 개인이 동정심을 소유하기 위해 충족되어야 할 조건: 보충자료 9쪽의 내용 참고
칸트 비판: 칸트에 의하면, 오직 의무만을 따르고자 하는 내적 동기에서 비롯된 행위만이 참된 윤리적 가치를 지닌다. 그런데 칸트의 관점에서 동정심을 동기로 한 행위는 의무 그 자체에서 유래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연적인 경향성에서 비롯된 행위이므로, 그것은 참된 윤리적 가치를 지니지 않는다. 그런데 쇼펜하우어에 의하면, 동정심은 세계의 단일 본질은 의지이며, 따라서 모든 존재는 하나라는 근원적 인식의 결과물이지 인간의 선천적인 자연적 경향성이 아니다. 따라서 동정심을 동기로 한 행위는 선천적인 자연적 경향성을 원인으로 생겨나는 수동적 행위가 아니라 세계의 본질에 대한 통찰에 근거한 자율적 행위이다. 그러므로 동정심을 동기로 한 행위가 자연적 경향성을 따르는 행위라는 이유에서 그것의 도덕적 가치를 부정하는 입장은 잘못된 입장이다.
3. 순수한 이념적 가치들의 통일체로서 인격 가치로부터 요청되는 이상적 존재 당위인 전형이 도덕적 행위를 산출하는 의지 작용의 원인이 된다는 셸러의 입장을 서술하시면 되겠습니다.
▒▒▒▒▒▒ [강민정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
1. 헤겔) 학습 포인트 11번 '도덕적 주체의 특징을 도덕 단계에서의 양심의 성격에 근거하여 서술하시오.'에 대한 답으로
헤겔에 의하면 형식적 이성에 기초한 양심의 판단은 객관성을 지니지 못하며 선입견, 충동, 욕구를 보편 원리로 잘못 판단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도덕 단계에서의 도덕적 주체는 양심에 따르는 도덕적 의지에 의해 악한 행위를 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라고 써도 될까요?
2. 쇼펜하우어) 학습포인트 13번 '개인이 동정심을 소유하기 위해 충족되어야 할 조건이 무엇인지 서술하고, 이에 근거하여 “자연적 성향인 동정심을 동기로 하여 나온 행위는 도덕적 가치를 지니지 않는다”라는 칸트의 주장을 쇼펜하우어의 관점에서 비판하시오.'에 대한 답으로
조건 : 개별적 삶에의 의지의 부정
비판 : 쇼펜하우어가 도덕을 나와 타자의 일치에 근거하여 설명하고 / 동정심은 타인의 고통에 동참하여 그것을 해결하고 노력하는 삶의 태도를 지니는 것이므로 / 동정심을 통한 행위가 도덕적 가치를 지니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라고 써도 될까요?
3. 셸러) 학습포인트 15번 '도덕적 행위 산출 과정에 대한 셸러의 입장을 그의 ‘전형’ 개념을 활용하여 서술하시오.'에 대한 답으로
셸러는 인간은 전형을 통해 의지 작용을 구성하고 여기서 도덕적 가치가 형성되어 도덕적 행위가 산출된다고 주장한다.
고 썼는데 논지도 좀 빈약한것 같고(덧붙인다면 어떻게 쓸 수 있는지) 제대로 쓴 건지 확인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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