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주자, 이황, 이이
- 작성자
- 김예진
- 등록일
- 2021년 02월 27일 09시 44분
- 조회수
-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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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 관련 강의를 듣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1. 주자의 마음에 관한 부분에서 마음은 기의 가장 순수하고 영명한 부분과 이의 결합이라고 하셨고, 본래의 마음을 유지하면 오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본래의 마음에는 사욕과 같은 것이 없는데, 이 사욕은 형기에서 비롯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기의 가장 순수하고 영명한 부분과 이로 이루어진 마음에서 사욕이 비롯될 수 있는 형기가 존재할 수 있나요? 기의 청탁수박한 품질은 언제 결정되는 것인가요?
2. 주자의 공부론에서 공부의 체계를 거경과 궁리의 이원체계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격물치지를 지 공부, 성의 이하를 행 공부로 구분하고, 경은 본령공부로서 이 둘을 관통한다고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궁리는 격물치지의 지 공부에만 해당되는 것인가요?
3. 주자와 이황 모두 본연지성은 천리로서의 본성이고, 이 때에는 이만을 말한다는 것을 인정하나요? 아니면 본연지성에도 이와 기가 함께 있는 것이라고 보나요?
4. 교수님께서 이이의 심성론을 설명하실 때에 심성정의일로설에서 이이가 성발위정 심발위의를 비판했다고 하셨는데, 이이의 심성정의 일로설과 심발위의가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심발위의 또한 마음이 작용하여 의를 낳는 것 아닌가요? 결국 심성정의일로설과 심발위의 모두 마음의 작용으로 의가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둘의 명확한 차이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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