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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4~5월 강의질문]  칸트, 밀 질문드립니다!

작성자
김나윤
등록일
2021년 04월 11일 02시 30분
조회수
118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교수님! 기출 강의를 듣고 칸트와 밀을 공부하다가 질문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1. 교수님께서 칸트 5번을 설명하시면서 '이성이 선의지를 창출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성이 선의지를 창출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어렵습니다. 이성이 직접적으로 선의지를 만들어내는 것인가요? 혹은 이성이 도덕법칙을 만들어서, 선의지가 이에 대해 존경심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이성이 선의지를 창출한다.'라고 말씀하신 것일까요? 2. 질문 1번과 더불어, 칸트 5번의 원문에 있는 '도덕 법칙에 대한 존중은 실천 이성을 통해 이루어진다.'라는 문장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3. 칸트 7번의 '의무 개념은 주관적인 제한과 방해를 받기는 하지만 그래도 선의지의 개념을 함유하고 있다.'라는 문장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기본서를 한 번 보았는데, 선의지라는 것 자체가 경향성의 영향 아래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선의지일 수 있다는 말이라고 서술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그런 의미일까요..? 4. 질문 3번과 더불어서 교수님의 과거 질의응답을 찾아보았는데요, 교수님께서 의무가 '법칙에 대한 존경으로부터 말미암은 행위의 필연성'이고, '법칙에 대한 존경'이란 나의 의지가 실천법칙에 의해 수립된 실천법칙에 의해 직접적으로 규정되어 있다는 의식이며, 실천법칙에 의해 직접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의지는 선의지이기에, 실처이성에 의해 수립된 실천법칙만을 자신의 규정 근거로 삼는 선의지로부터 말미암은 행위의 필연성이 의무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이전의 저는 선의지란 의무만을 의욕하는 의지이기에 '(시간순으로 나열하면 안 되겠지만, 편의상 나열해보면) 실천이성-> 실천법칙(입법)-> (법칙에 대한 존경)-> 의무-> (의무만을 의욕하는) 선의지' 순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의무에 대한 정의에 따르면, 의무 개념이 있기 전에 선의지 개념이 먼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의무와 선의지 중 무엇이 더 먼저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기본서를 찾아보니 의무의식이 선의지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ㅠㅠ 5. 칸트 12번의 '의지의 자율과 타율' 설명 부분을 보면, 의지의 자율이란 '의지가 그 자신에게 법칙인 그런 의지의 성질'이라고 하셨습니다. 의지의 자율이 실천 이성에 의해 확립된 도덕법칙만을 자신의 규정 근거로 삼는 것이라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1의지가 그 자신에게 법칙인 그런 2의지의 성질'에서 1의지는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의지와 실천이성은 다른 것이 아닌지요..? 저는 의지와 실천이성이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여, 실천 이성이 입법하고 의지는 그것을 법칙으로 삼는데 입법하는 실천 이성이 결국 나의 이성이기 때문에 나는 자율이다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문장을 보면 의지와 실천 이성은 같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의지와 실천 이성은 같은 것인가요? 저 문장은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6. 또한 칸트 12번인데,, 칸트는 자기 행복의 원리와 도덕감 이론을 모두 비판하지만 도덕감 이론이 자기 행복의 원리보다는 도덕성과 그 존엄성에 더 다가서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덕에 대한 존중을 직접 덕에 돌려서 경의를 표하며, 우리를 덕과 연결시키는 것이 덕이 가져다 주는 이익일 뿐이라고 대놓고 말하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자기 행복의 원리가 덕이 행복의 수단이라고 말한다는 점에서 뒤의 문장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앞의 문장인 '덕에 대한 존중을 직접 덕에 돌려서 경의를 표한다.'라는 점이 무슨 의미인지 알기가 어려워서 질문드렸습니다.. 7. '인격이 모든 이성적 존재자의 목적이 되는 이유'가, 유일하게 선한 것은 도덕법칙 뿐이며 그렇기 때문에 모든 가치는 그 도덕법칙으로부터 나오는데, 인격이 도덕법칙을 입법하기 때문에 인격이 모든 가치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인격은 모든 이성적 존재자의 목적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혹은 이 외에 인격이 모든 이성적 존재자의 목적이 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8. 칸트 13번 원문에 '제아무리 사람들이 보편적인 행복을 객관으로 삼는다 할지라도, 결코 의지의 법칙들로 쓰일 그런 준칙들을 제공할 수는 없다.' 부분이 궁금합니다. 저는 칸트가 행복의 원리를 비판하는 이유가 사람들이 (주관적인) 행복의 원리를 따르게 되면, 자신의 주관에 따라 행복을 추구하게 되고, 그래서 보편적인 법칙이 생길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보편적인' 행복을 의지의 객관으로 삼는 것은 주관적인 행복의 원리를 따르는 것과 다른 것 아닌가요,,? 칸트가 비판하는 행복의 원리가 주관적인 것과 보편적인 것 모두 포함하는 것일까요? 9. 마지막으로 밀에 대한 질문입니다.. 밀은 '덕은 행복을 구성하는 본질적 요소'라고 한 부분을 보았습니다. 덕이 행복에 도달하는 본질적 수단이라는 점은 이해가 되는데, 갑자기 단어를 본질적 요소로 바꾸니 왜 수단이라고 했으면서 본질적 요소라고 하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수단'과 '요소'라는 단어를 같은 의미로 사용했다고 보면 될까요? 쓰고 보니 질문이 참 많네요.. 이렇게 많은 질문을 한 번에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ㅠㅠ 공부를 미리미리 깊게 해 놓아야 하는데요. 공부는 정말 해도 해도 질문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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