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에피쿠로스에 의하면, 쾌락은 그 자체 선이고, 고통은 그 자체 악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에피쿠로스는 우리가 정의롭다고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선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쾌락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선한 것이고, 우리가 불의하다고 하는 것(정의의 법을 위반하는 것)은 그 자체로 악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우리에게 처벌의 공포와 같은 고통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악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언급하신 원문은 이러한 에피쿠로스의 입장이 담고 있는 글입니다. ▒▒▒▒▒▒ [윤자영 회원님의 글] ▒▒▒▒▒▒ 교수님, 안녕하세요! 에피쿠로스 질문이 있습니다. 기출분석문제집 책 59쪽, 원문에서 "불의는 본래 나쁜 것이 아니다. 불의가 나쁜 유일한 이유는 그것이 나쁜 행위들을 처벌하도록 지명된 사람들을 피하지 못하리라는 공포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 때문이다. -- 옳다고 공표된 것이 새로운 상황의 결과로 더 이상 유용성에 부합하지 않는 듯이 보일 때, 인간의 사회적 관계와 교류에 유용했기 때문에 옳았던 그것은 더 이상 유용하지 않는 그 순간 옳기를 멈춘다." 라는 게 있는데요, 여기서 불의가 나쁜 유일한 이유는 ~ 있다는 것 때문이다. 이 구절의 의미를 잘 파악하지 못하겠습니다 .... 에피쿠로스에게 정의는 서로 해를 입히지도, 당하지도 말자는 상호계약이라 그것에 반대되는 개념이 불의니까 그럼 불의는 서로 해를 가하고, 당하는 거라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저 문장은 "처벌받아야 하는 사람한테, 내가 그 사람들을 피하지 못할 것 같고, 또 그럼으로 인해 해를 당할 것 같다는 그런 비합리적인 공포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 이렇게 해석을 해도 될까요? 항상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