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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주자의 이기동정 중 태극도설과 교기질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1년 04월 20일 19시 10분
조회수
148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다. 1. 해석에 문제가 없습니다. 2. ‘복(復)’을 ‘어떤 요인으로 인해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아 옴’이라는 의미로 이해하지 마시고, ‘어떤 요인으로 인해 본연의 모습이 온전히 실현되지 못한 상태에서 온전히 실현된 상태로 되돌아 옴’이라는 의미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 [이홍주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우선 강의 너무 잘 듣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질문하고자 하는 내용은 주자의 이기동정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원문인 "천지의 사이에는 동정의 양단이 끊임없이 순환할 뿐 그밖에 다른 것은 없으니 이것을 역이라 한다. (중략) '태극이 문득 동정한다'라고 말한다면 이것은 형이상자와 형이하자를 구분할 수 없게 되는 것이요, '역에는 태극이 있다'는 말도 군더더기가 된다." 의 문장입니다. 천지의 사이에서 동정의 양단이 끊임없이 순환한다 (이렇게 해서 만물을 생성한다 = 기의 운동) 이것을 역이라 한다, 고 해석한 다음 태극이 문득 동정한다 = 태극이 직접 동정한다 (태극은 리인데 리는 스스로 움직이지 않고 움직이는 것은 오직 기의 속성인데 태극이 직접 동정한다고 말해 버리면-) 형이상자(동정하지 않는 리)와 형이하자(동정하는 기)를 구분할 수 없게 되는 것이요, 역(기의 운동)에 태극(리)가 있다는 말도 틀리게 된다. 라고 해석하면 되는 것일까요? 뭔가 개념을 이해한듯 했는데 문장을 읽어 보면서(주자가 말을 너무 어렵게 하네요... 군더더기가 된다가 틀린 말이라는 것이다 라는 게 맞죠!?) 제가 제대로 읽은 게 맞는지 헷갈려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 코로나 조심하세요~ ♡ + 추가로 질문합니다! 교기질이 기질의 병폐를 바로잡는 것이고, 이를 통해 본성을 회복하는 것이라 하는데 본성은 말 그대로 성이기 때문에 기질에 의해 가려지기만 하고 그 자체로는 회복될 것 없이 선한 것 아닌가요? 본성을 회복한다고 하려면 본성이 나빠진 상태여야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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