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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아리스토텔레스(악덕의 목록/ 지나침과 모자람의 기준)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1년 04월 27일 18시 23분
조회수
273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악덕과 품성의 탁월성은 성격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악덕과 품성의 탁월성은 감정이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생겨난 감정에 대해 특정한 태도를 취하게 만드는 내적인 품성상태입니다. 악덕은 항상 나쁜 태도를 취하게 하는 품성상태이고, 품성의 탁월성은 항상 올바른 태도를 취하게 하는 품성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두려움의 감정이 생겨날 경우 어떠한 상황에서도 두려움 때문에 비겁하게 행동하는 사람은 비겁이라는 악덕을 소유한 사람이고, 대담함이라는 감정이 생겨날 경우 어떠한 상황에서도 두려움 없이 대담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만용이라는 악덕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반면에 두려움과 대담함이라는 감정이 생겨나는 상황에서 무엇이 가장 마땅한 것인지 잘 숙고하여 마땅히 두려워할 것은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용기라는 품성의 탁월성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이렇듯 지나침과 모자람은 감정의 지나침과 모자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 대한 태도의 지나침과 모자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 [김규빈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 아리스토텔레스 강의를 듣던 중 악덕의 목록에서 지나침과 모자람의 기준이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관련된 감정의 지나침과 모자람인지, 중용의 상태의 지나침(?)과 모자람인지 궁금합니다. 두려움과 대담함의 지나침이 무모, 중용이 용기, 모자람이 비겁인데 두려움이 지나치면 무모가 아니라 비겁인 것 같고 두려움이 모자라면 만용인 것 같아 의문이 듭니다. 용기가 지나치면 만용, 용기가 모자라면 비겁으로 이해해야 할까요?? 아니면 이 내용에서는 기준이 두려움이 아니라 대담함인가요..? 대담함의 지나침과 모자람이 각각 무모와 비겁인가요?(그럼 두려움은...) 또 즐거움과 고통의 지나침이 무절제, 중용이 절제, 모자람이 목석같음인데 이 내용은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즐거움이 지나치면 무절제, 즐거움이 모자라면 목석같음은 이해가 되는데, 고통에서는 이해가 안됩니다ㅠ 절제를 기준으로 한다고 하면 절제의 지나침은 목석같음, 절제의 모자람이 무절제인 것 같아서.. 계속 고민해도 잘 모르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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