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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4~5월 강의질문]  근본불교, 의천, 마키아벨리, 키케로 질문드립니다.

작성자
김나윤
등록일
2021년 05월 07일 00시 22분
조회수
129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교수님! 답변 감사합니다. 기출 강의를 공부하며 질문드리고 싶은 게 더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1-1. 다름이 아니라 불교에서 보는 괴로움의 원인에 대해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불교의 괴로움의 원인을 12연기에 따라 '무명, 애, 취'라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교재에서 집성제 부분을 보니까 괴로움의 원인이 '무명과 애착에서 비롯된 갖가지 번뇌'라고 서술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애, 취'와 '애착'이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괴로움의 원인을 '무명, 애, 취'와 '무명, 애착 그리고 이로 인한 번뇌'로 보는 것이 다른 것인지 궁금합니다. 1-2. 또한 교재 p.597의 집성제 원문에서 집성제란~ "즐거움을 바라는 탐욕에 수반하여 이것 저것을 애락함으로써 다시 태어나게 하는 갈애, 즉 욕애, 색애, 무색애를 말한다.'라고 되어있는데요.. 이 문장을 해석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혹시 해석을 도와주실 수 있으실까요..? 2. 지눌 기출 6번을 보고, 의천의 교관겸수가 정과 지혜를 어떻게 온전히 하는 것인지 헷갈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의천의 교관겸수가 천태종의 교관을 같이 하는 것을 가져와서, 교리를 공부하고 동시에 실천을 하여, 교종과 선종을 화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교리를 공부하는 것은 지혜를 닦는 측면으로 볼 수 있지만, 관(지관병중)은 정과 혜를 닦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지관병중은 마음을 고요히 하는 지와 이러한 마음의 상태에서 제법의 실상을 보는 관을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즉, 지ㅡ정, 관ㅡ혜 라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문제의 학생 답안을 보면, 의천은 관을 배우지 않을 수 없고 경은 공부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여 선정과 지혜를 온전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의 답안은 마치 관을 선정으로, 경을 지혜로 보는 것 같은데요.ㅜㅜ 이 점에서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관은 정+혜가 아닌가요?? 관을 온전히 선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요? 3-1. 마키아벨리 정치의 독자성 영역에서 혼란이 와서 질문드립니다. 마키아벨리가 정치 영역을 도덕과 종교의 영역으로부터 분리하여 그것의 독자성을 강조한다는 것의 의미를 저는 '군주는 비도덕적인 정치술을 때로는 사용해야 하기에, 군주가 정치를 펼치는 이러한 영역은 윤리적인 영역이 아니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림으로 이해하는 정치사상》이라는 책을 보니 이에 대해 '마키아벨리 이전에는 정치와 도덕이 분리되어 있지 않았는데, 예를 들어 아리스토텔레스는 좋은 정치체제란 인간 개인이 가진 최상의 덕을 실현시키는 정체라고 보았다.'라고 설명을 하더라구요. 이 예시를 보니 정치와 도덕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마치 개인의 도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는 것을 뜻한다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아리의 예시를 보면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는 제가 이해했던 정치와 도덕의 분리와 일치하지 않는 것 같아, 제가 이해했던 것이 틀린 것인지 질문드리고 싶었습니다. 정치의 독자성을 어찌 보면 될까요,,? 정치의 영역은 윤리적으로 행동하지 않아도 되는 영역이다가 맞는 것일까요 혹은 정치의 영역은 개인의 윤리의 증진과 연관되지 않는 영역이다가 맞는 것일까요?ㅜㅜ 3-2. 마키아벨리 보충 자료에 보면, 군주론의 정치 사상에 국가 및 정체의 기원이 귀족의 억압을 피하려는 인민과 인민을 억압하려는 귀족 사이의 대립이라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저는 마키아벨리의 국가의 기원을 인간의 사악한 본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존의 절박함을 해결하기 위해 생성된 것이라고 보았는데요, 그래서 모든 사람이 서로에 대항해 싸우고 있는 (홉스의 자연상태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인민과 귀족 사이의 대립이 국가 및 정체의 기원이라는 서술을 보니, 인민과 귀족의 대립으로 인해 국가가 생기고 정체가 결정된다는 뜻인 것 같아 헷갈립니다. 국가의 기원을 무엇으로 보면 될까요??-> 질문을 올린 후 다시 생각해 보았는데,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상태와 같은 것은 국가의 기원이고, 인민과 귀족의 대립은 군주정의 기원이라고 각각 생각하면 될까욤,,? 3-3. 마키아벨리의 공화정의 성격에서 '공화정은 시민의 광범위한 정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한다'는 부분의 '광범위'를, 1예를 들어 집정관 선출 입법 등 정치의 여러 부분이 있을 때 광범위한 부분에의 정치 참여를 허용하는 것 2정치에 있어서 인민, 귀족, 군주 등 여러 시민이 있을 때 어느 한 계급만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계급이 광범위하게 정치에 참여하는 것 3앞의 두 가지를 모두 더해서, 모든 계급이 정치에 참여하고 이 모든 계급이 각자 정치의 여러 부분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것. 이 세 가지 중에 어떤 것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4-1. 키케로 자유와 법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저는 로마 시대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로마법이 집정관ㅡ원로원ㅡ민회의 세 체계로 나라를 다스리고 법을 만들도록 규정했기 때문에 이러한 정치 체제를 통해 권력의 균형이 이루어져 비지배가 실현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공부해보니 이것이 아니라 법이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합의의 산물이기 때문에 자신이 확립한 법에 따르면 그것은 자기지배가 되어서 비지배가 실현된다는 것 처럼 생각되어서 무엇이 맞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로마법이 '나라는 집정관ㅡ원로원ㅡ민회 3체제로 다스려져야 하고, 법은 서로의 동의 하에 만들어져야 한다'고 규정하기에 비지배가 실현되는 것일까요, 혹은 이러한 3체제는 법에 의해 규정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된 것인데 이러한 체제에서는 (당연하게) 법을 만들더라도 모두의 합의가 있어야만 법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법 자체를 모든 시민이 합의해서 만들어서 이를 바탕으로 비지배가 실현되는 것일까요,,? 당시 로마의 상황은 전자라고 생각했어서 키케로의 사상에서 무엇이 맞는 것인지 헷갈립니다.. 혹은 처음부터 3체제로 다스리고 법을 만들도록 규정하는 법을 모두가 합의하에 만들고, 그 법에 따라 나라를 다스리며, 새로운 법을 만들더라도 이는 모두의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 법 또한 자신의 산물이 되어서 결국 법이 있어야 비지배가 실현된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것일까요,,? 혼돈입니다,,, 4-2. 앞의 문제를 요약한 듯 한 의문입니다,, 공화정과 법의 선후관계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먼저 공화정이 생기고 이에 따라 당연한 절차로 서로를 견제하기에 공공선을 추구하는 법을 만들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혹은 공화정을 만들기 전에 '공공선을 추구해야 하고 서로 합의하여 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법을 먼저 모두의 합의 하에 만들고 이에 따라 공화정을 운영하는 것일까요? 그런데 전자라면 이미 법이 만들어지기 전에 서로를 견제하는 공화정의 체제가 운영되기에 비지배로서의 자유가 실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법이 있어야만 비지배로서의 자유가 실현된다는 공화정의 성격과 모순되는 듯 해 또 어렵습니다.. 공화주의를 다시 보니 헷갈리는 부분이 생기네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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