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강의질문] 튜리엘, 길리건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나윤
- 등록일
- 2021년 05월 25일 17시 47분
- 조회수
-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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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온라인으로 강의 잘 따라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튜리엘과 길리건에 대해 몇 가지 의문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1. 교재 p. 86의 1) 도덕적 영역의 특징 마지막 부분에 있는 '그 행위가 잘못이라고 하는 것은 그 행위의 객관적 특성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규정적이고'의 이해가 어려워 질문드립니다. "행위가 잘못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명령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이것은 '규정적'이라고 이야기하는 듯 한데, 중간의 '그 행위의 객관적 특성에서 나온다'는 부분이 이 문장의 성립에 있어 왜 필요한지 이해가 잘 안 갑니다.
2-1. 교재 p. 89-90의 도덕교육적 시사점 중 첫 번째와 다섯 번째의 해석이 어려워 질문드립니다. 첫 번째는 사회적 판단의 다양성은 문화적 다양성으로부터 기인한 것이 아니라,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다른 가정 때문이라는 것인가요? 그리고 이는 규칙과 권위에 대한 튜리엘의 생각(개인은 한 문화 안의 도덕 체계에 따라 도덕판단을 하지 않고, 스스로 이를 구성한다)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문장인 '그러므로 한 문화권 내에서든~ 필수적이다.'의 해석이 어렵습니다.
2-2. 다섯 째에 대한 질문입니다. 누치는 전통적 인격교육론과 인지발달론을 모두 비판하는데, 그 이유는 인격교육론은 도덕적 가치가 사회에 의해 생성되는 것으로 보아서, 도덕 교육(인격 교육)을 아이들에게 인습을 심어 주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도덕과 인습을 구분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지발달론을 비판하는 이유가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도덕과 인습을 철학적으로 구분하고'라는 점에서는 도덕과 인습을 구분했다는 점에서 비판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고, '도덕과 인습이 단일한 발달 체계 내의 진보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보았을 때는 도덕과 인습을 구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비판한 것 같습니다. 누치는 인지발달론을 어떠한 근거를 들어 비판하는지요..?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왜 사회영역이론이 인격교육적 관점과 인지발달론적 관점에서 나온 방법을 통합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것일까요?ㅠㅠ
3. 길리건과 콜버그 이론의 차이점 중 둘째에서, '콜버그는 도덕적 자아와 다른 사람들과의 정의적 관계에 있어서 최소한의 특수성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았으나, 그는 이러한 특수성을 도덕성 자체에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한 것이 아니라 단지 개인적 태도와 감정으로만 파악하였다.'라는 서술이 어떤 의미인지 해석이 어렵습니다.
4. 길리건과 콜버그 이론의 차이점 중 다섯째에서, '길리건에게 있어서 도덕적 행위의 동기는 감정과 인지 모두에 관련된다.'라는 것이, 정의만을 강조하는 콜버그와 달리 길리건은 정의와 배려 모두를 중시하기에, 도덕적 행위는 정의와 배려 모두가 영향을 미쳐서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의미로 해석하면 될까요? 그런데 이 다음 문장이 '따뜻한 배려의 행위는 감정과 인지를 표현하는 것이다.'라고 되어 있어서 헷갈립니다. 길리건은 정의의 도덕성/ 배려의 도덕성을 구분하지 않나요? 그리고 이 배려의 도덕성에 따뜻한 배려의 행위가 들어가는 것이 아닌지요.. 이 따뜻한 배려의 행위에 왜 인지와 감정이 모두 있는 것인가요?ㅠㅠ
5. 길리건과 콜버그 이론의 차이점 중 일곱째에서, '길리건의 도덕성은 사람들 사이의 구체적인 연관에 대한 감각과 직접적인 반응에 토대를 두고 있다. 따라서 도덕적 행동은 특정한 사람들에 대한 그러한 연관을 표현하고 지속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문장을 '길리건의 도덕성은 배려, 책임감 등이기 때문에 이는 사람들 사이의 구체적인 연관성과 사람들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에 토대를 두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도덕적 행동은 사람들에 대한 그러한 연관을 표현하고, 그 관계를 지속시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해석해도 될까요? 더불어 그 다음 문장의 '콜버그에게 있어서 타인들에 대한 도덕적 반응은 그러한 원리를 지지하는 것에 의하여 매개되는 것이다.'는 '도덕적 행위는 어떠한 개인이 원리를 지지하여 그로부터 추론하여 도출된 행위를 타인에게 행하는 것이다.'이렇게 생각해도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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