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강의질문] 하이트, 레스트, 블라지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1년 07월 19일 18시 56분
- 조회수
-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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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A의 판단은 A의 직관적 판단을 말합니다. 사회적 직관주의 모형에서 판단에는 직관적 판단과 추론된 판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살표 5번이 추론된 판단입니다.
2. 사회학습이론과 3요소의 상관성을 명확히 밝혀 놓은 저술물을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저의 주관적 견해를 말씀드릴 수 밖에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3요소의 성격을 고려해 볼 때, 자기 규제 메커니즘에 관한 이론이 3요소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자기 규제 메커니즘은 내면화한 도덕적 가치를 기준으로 자기 행위를 규제하여 도덕적 행동을 산출하는 심리적 기제이기 때문입니다.
3. 말씀하신 대로 자기일관성의 욕구는 선천적 경향성입니다. 이러한 자기일관성의 욕구에 도덕적 성격을 부여하는 것이 도덕적 정체성입니다. 달리 말해서 도덕적 정체성 때문에 선천적인 자기일관성의 욕구는 도덕적 존재로서의 자아를 일관되게 유지하고자 하는 욕구로 변모됩니다.
▒▒▒▒▒▒ [김예진 회원님의 글] ▒▒▒▒▒▒
1. 하이트의 사회적 직관주의 모형 중 사회적 차원에서 도덕판단의 과정을 보면 A의 추론이 B의 직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추론적 설득이고, A의 판단이 B의 직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회적 설득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A의 판단은 A의 직관적 판단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판단에는 직관적 판단과 추론적 판단이 있어서 헷갈려서 질문드립니다. 그냥 '판단'이라고 하면 '직관적 판단'을 의미하는 것으로 봐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2. 레스트의 4구성요소 중 도덕적 동기화의 부분에서 관련이론이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라고 교재에 나와 있습니다. 도덕적 동기화는 다른 가치들보다 도덕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것인데,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3. 블라지의 도덕적 정체성 이론에서 도덕적 행위를 산출하는 핵심적인 요소로서 자아 정체성과 자기 일관성 욕구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자기 정체성으로부터 자기 일관성 욕구가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도덕적 행위를 산출하는 과정을 보면, 도덕적 정체성이 형성되고, 그에 따른 자기 일관성 욕구가 형성되면 그에 따라 도덕적 행위를 하는 것이라는 결론까지는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도덕적 정체성으로부터 자기일관성의 욕구가 나온다는 부분이 잘 이해가 안됩니다. 자기일관성의 욕구는 자연적 경향성이고 도덕적 정체성은 자신의 본질적 자아가 도덕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어떻게 도덕적 정체성에서 자기일관성의 욕구가 파생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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