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스피노자 질문입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1년 07월 27일 18시 41분
- 조회수
- 171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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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기쁨’에 대한 정의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확인하시고 다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2, 3. 감정에 대한 타당한 관념을 갖는다는 것, 달리 말해서 감정을 타당하게 인식한다는 것은 곧 그것의 원인인 나의 본성을 통해 감정을 인식하는 것이고, 나의 본성에 대한 타당한 인식은 신의 본성에 대한 타당한 인식을 통해서만 가능하므로, 나는 신의 본성에 대한 타당한 인식, 그리고 그것을 통한 나의 본성에 대한 타당한 인식을 소유할 때에만 능동적 감정을 소유하게 됩니다.
▒▒▒▒▒▒ [정석원 회원님의 글] ▒▒▒▒▒▒
1.기쁨은 외부 원인의 관념을 수반하는 감정이니 수동적 감정으로 보는 것이 맞지 않나요?
2.교수님 교재에서 능동적 감정을 정의할 때 초반에는 나의 본성이 그것의 타당한 원인... 이라는 표현을 하시는데 p.153부터는 나의 본성과 내가 그것의 일부를 이루는 세계의 본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나의 본성 뿐만 아니라 세계의 본성까지 추가하셨는데 이를
인간의 유한한 양태이기에 영원한 상 아래에서 감정들을 인식함으로써 외부의 원인으로 생겨난 수동적인 감정들 까지 타당한 관념을 지니어 능동적인 감정으로 바꾸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나요
3.그리고 이를 통해 필연성을 인식하고 외부에서 오는 영향과 그 부정적인 결과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 지적인 만족의 삶, 행복을 누리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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