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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주희관련 질문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1년 07월 27일 19시 29분
조회수
265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주희의 이기이원론에 의하면, 이와 기는 본질적으로 다른 두 존재이지만, 이는 항상 기를 타고 자신을 드러냅니다. 이가 기를 탄다고 해서, 달리 표현하면 이와 기가 공존한다고 해서 이와 기가 섞여 하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천지의 이, 즉 천리가 인물의 형기에 들어와 있는 것이 본연지성입니다. 이처럼 본연지성은 형기에 들어와 있는 천리이지, 형기와 뒤섞여 하나가 된 성이 아닙니다. 주희의 용어법에 따르면, 형기와 본연지성의 종합을 지시하는 성 개념은 기질지성입니다. 2. 기(器)는 기(氣)를 지시하는 용어입니다. 주희가 기(氣)를 기(器)로 표현한 이유는 기(氣)는 이를 담고 있는 그릇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성은 정의 체이고, 정은 성의 용입니다. 마음은 이러한 성정을 겸하고 있는 것이므로, 마음의 체용으로 보면, 성은 마음의 체가 되고 정은 마음의 용이 됩니다. 성이 마음의 체라는 것은 성은 마음의 작용의 근본이 되는 이치 혹은 원리라는 말입니다. ▒▒▒▒▒▒ [최지현 회원님의 글] ▒▒▒▒▒▒ 주희 강의를 수강하다가 궁금증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1. 교재를 보면, 주희의 심성론에서 본연지성이란, "천지의 이가 인물의 형기에 들어와 형성된 성"이라고 정의되는데, 형기안에 들어있다는 말이 제가 생각하기로는 기질이 섞여 있다는 말이므로, 순선한 본연지성이 아니라는 것으로 해석했는데, 본연지성을 이렇게 정의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기'의 정의에서 기(器)는 이의 이착처인데, 이때의 기(器)는 기(氣)와 리(理)가 섞인 것을 뜻하는 것인가요? 3. 주희는 성은 '마음의 본체'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말의 뜻은 심을 이루고 있는 것의 근본이 성이라는 의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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