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강의질문] 하이트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1년 07월 27일 19시 40분
- 조회수
-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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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도덕적 직관을 야기하는 도덕적 직관의 원천이 되는 것이 6가지 도덕 모듈입니다. 이 도덕 모듈은 진화의 결과물로서 선천적이고 보편적인 성격을 지닙니다. 그리고 이것은 일련의 자극인 경험적 사태에 반응하여 각 모듈과 관련된 여러 형태의 정서들을 촉발시키는데, 그러한 정서들은 근본적으로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역겨움, 혐오감)으로 범주화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도덕적 직관의 원천인 도덕 모듈은 선천적이고 보편적인 것이지만, 그것은 상이한 문화권이 지닌 특수한 문화적 맥락에 따라 상이한 방식으로 발현됩니다. 어떤 사회에서 사회적 인습으로 간주되는 것이 다른 사회에는 도덕적 규칙으로 간주되는 현상의 원인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이한 문화권에 태어나 상이한 학습을 받은 개인들은 동일한 문제를 다르게 판단하게 됩니다.
▒▒▒▒▒▒ [김예진 회원님의 글] ▒▒▒▒▒▒
하이트의 사회적 직관주의 모형과 도덕성 기반 이론에 관한 질문입니다.
1. 하이트의 이론에 영향을 준 슈웨더에 따르면 사회적 인습과 도덕규칙을 구분하는 준거는 문화적 학습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하이트에 따르면 사회적 인습과 도덕적 규칙의 구분 기준은 문화적 학습과 역겨움 및 혐오감과 관련된 선천적인 도덕적 직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문화적 학습은 후천적으로 그 사회 내에서 이루어 지는 것인데, 어떻게 선천적인 도덕적 직관과 같은 맥락에 있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둘은 별개의 것이 아닌가요?
2. 하이트의 6가지 도덕모듈은 모든 문화권의 사람에게 선천적으로 동일하게 배양되어 있고, 문화적 맥락에 따라 상이하게 발현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사회적 인습과 도덕적 규칙을 구분하는 기준은 문화적 학습과 관련한 선천적인 도덕적 직관이 아니고, 6가지 도덕모듈을 근원으로 하고 있는 도덕적 직관이 아닌가요? 이 부분들이 명확히 이해가 되지 않아 질문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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