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강의질문] 교과교육론 질문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1년 07월 27일 19시 59분
- 조회수
- 364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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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다음과 같이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도덕판단의 준거, 도덕판단의 근거로 사용되는 것들은 일반화 가능성, 의무, 불변성, 규칙과 권위적 제재로부터의 독립성이라는 성격을 지닌다.
도덕판단의 근거, 즉 도덕판단의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기준은 타인의 해로움 혹은 복지, 공정, 권리와 의무에 대한 관심을 포함하여 다른 사람에 대한 행동에 내재된 본래적 결과이다.
2. 배려윤리에서 도덕적 행위는 배려 행위입니다. 어떤 행위가 진정한 의미의 배려 행위이기 위해서는 그것은 타인과의 배려 관계 속에서 타인의 욕구에 진정으로 감응하여 나온 행위여야 합니다. 어떤 행위를 배려 행위로 만드는 이 조건이 행위의 도덕성을 판별하는 기준이 됩니다.
3. 배려하고 배려받았던 최상의 순간을 기억함으로써 자연적 배려의 감정을 유지하고자 하는 열망은 배려 행위의 동기입니다.
4. 네.
5. 양심은 자아 이상과 더불어 초자아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이고, 죄책감은 내면화된 도덕적 규준을 위반할 때 생겨나는 도덕적 감정입니다.
▒▒▒▒▒▒ [박미진 회원님의 글] ▒▒▒▒▒▒
교수님 질문이 많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1. 튜리엘 사회적 지식의 세 가지 영역 특징 설명할 때, ‘도덕판단의 준거의 성격’은 어떤 판단을 인습적 판단이나 개인적 판단이 아니라 도덕판단이라고 할 수 있기 위한 조건?이고 ‘도덕판단의 정당화 근거’는 누군가가 내린 도덕판단이 정당한지 부당한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도덕판단의 준거’와 ‘도덕판단의 정당화 근거’ 의미가 살짝 혼동되어 여쭈어봅니다.
2. 나딩스 배려관계윤리로서의 배려 윤리의 특징에서. ‘타인에 대한 진정한 감응과 타인과의 관계의 성격을 통해 행위의 도덕성을 검증하려 한다’라는 말은 어떤 사람의 다른 사람에 대한 행위가 도덕적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때 행위 그 자체를 보지 않고 두 사람 간의 관계의 성격을 봐야한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까요?
3. 나딩스에게 도덕적 행위가 지니는 도덕적 가치의 근원은 결국 배려하고 배려받았던 최상의 순간을 기억함으로써 자연적 배려의 감정을 유지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4. 나딩스에게 윤리적 이상은 최상의 상태에서 배려하고 배려받은 기억 속 나의 모습이자 그러한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아 모두를 의미하는 것인가요?
5. 기출분석교재 744쪽에서 (갑)인 프로이트 지문에서 굵게 표시된 ‘죄책감’은 수업에서 다룬 ‘양심’과 별개로 쓰인 말이겠죠? 양심도 부모가 지닌 부정적인 도덕적 규준을 내면화함으로써 형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질문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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