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스피노자에 의하면, 이성은 자연의 필연법칙을 인식하고, 그러한 인식에 따라 존재하고 살아갈 것을 명령하는 이성입니다. 따라서 이성은 자연에 반대되는 것은 그 어떠한 것도 우리에게 요구하지 않습니다. 코나투스는 모든 양태의 현실적 본성입니다. 달리 말해서 그것은 모든 양태의 자연적 성향입니다. 이성은 자연에 반대되는 것은 결코 요구하지 않으므로, 이성은 항상 우리에게 자기 보존에 유리한 모든 것을 행할 것을 요구합니다. ▒▒▒▒▒▒ [홍민서 회원님의 글] ▒▒▒▒▒▒ 교수님 안녕하세요! 7-8월 문풀 강의를 들으면서 1-2월 교재로 스피노자 복습을 하는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157p - 코나투스를 본질로 하는 인간은 오직 자기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하려는 욕구, 달리 말해서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욕구를 지님 - 자기 이익의 추구는 이성의 필연적 요청 -> 인간의 본질이 자기 존재를 유지하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코나투스를 본질로 한다고 이해했는데, 코나투스로 인해서 인간이 가지는 자기 이익 추구 욕구를 이성이 명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성과 코나투스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161p - 덕은 '오직 자기 자신의 본성의 법칙으로부터 행위하는 것' - 유덕한 삶은 '자기 자신에게 참으로 이익이 되는 것을 추구하도록 명령하는 이성의 명령에 따르는 삶' -> 자기 본성의 법칙(=코나투스)으로부터 행위하는 것이 곧 이성의 명령에 따르는 삶이라고 이해했는데, 마찬가지로 이성이 코나투스에 따르는 행위를 명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스피노자에게 있어서 이성이 인식을 통해 존재 역량을 증대시키는 것 외에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분명하게 이해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코나투스와 이성의 관계, 세계를 인식하여 존재 역량을 증대시키는 것 외에 이성의 역할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