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뒤로

강의내용질문

[7~8월 강의질문]  질문드립니다.

작성자
김나윤
등록일
2021년 08월 28일 16시 32분
조회수
127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교수님! 튜리엘 보다가 다시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1. (튜리엘) 교재 p. 89의 규칙과 권위에 있는 '한 문화의 가치 체제가 성인의 권위를 통해 다음 세대에 전달되는 것도 아니다.'라는 문장이 무슨 뜻인지 궁금하여 교수님 옛 질문을 찾아보았는데, 다음과 같이 답해주셨습니다. -> 도덕판단과 사회인습적 판단 모두에서 아동은 원칙적으로 성인의 지시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 대한 도덕적이고 사회적 이해를 구성하고, 그것에 근거하여 자율적으로 판단합니다. <- 이는 (도덕적 영역뿐만 아니라) 사회인습적 영역에서 아동이 성인의 지시에 판단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판단한다는 의미로 해석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이 교재 p. 87의 사회인습적 영역의 특징 중 '사회인습 영역에서의 사회인습적 판단은 규칙과 권위에 대한 의존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라는 내용과 약간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당.. 사회인습적 영역에서의 아동의 판단은 아동이 자율적으로 행하기보다는 권위 혹은 규칙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욤..? 2. 튜리엘이 '규칙과 권위'를 이야기하는 맥락이 대체 어떤 것인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ㅠㅠ... '아동은 도덕판단을 할 때 사회인습적 영역에 영향받지 않는다. 즉, 한 사회의 인습 체계는 그 문화 내에서 성장하는 아동들의 도덕판단의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정도로 이해해도 될까요? 3. 슈바이처 질문입니다. 교재 p. 448에 있는 문장을 이해하기가 어려워 질문드립니다. '슈바이처는 생명부정이 자연의 필연성에 해당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그러한 필연성이 도덕적 책임의 면제 사유는 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한다.'는 것이 그 문장인데요, 필연성 안에서 어떻게 도덕적 책임이 성립할 수 있는지 그 대립하는 개념의 무모순을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자연법칙에 의해 다른 생명을 죽여야만 살 수 있는 것이 나의 선택이 아닐터인데 왜 그러한 필연성에 의해 생겨나는 생명부정에 대하여 책임져야 한다는 것일까요?ㅠㅠㅠ 그냥 슈바이처는 이러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겠죠..? 4. 슈바이처 p. 448 마지막 원문의 첫 문장의 해석을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의 존재의 유지와 다른 존재의 죽임 내지 피해 사이의 갈등에서 나는 윤리적인 것과 필연적인 것을 결코 상대적인 윤리로 통합시켜서는 안 된다.'는 문장입니다... 감사합니다.. 5. (칸트) 갑자기 스키마에 혼돈이 와서 질문드립니다. 칸트 보편법칙의 정식을 설명하는 부분을 보면 교재 p.192에 '존중되는 것은 도덕법칙의 구체적인 내용이 아니라, 보편성과 필연성이라는 도덕법칙의 순수한 형식이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여기에서 도덕법칙의 구체적인 내용을 존중하는 것이 왜 안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문득 '거짓말하지 말라'와 같은 언제나 옳다고 생각되는 보편적인 도덕법칙의 내용이 있다면 그것은 존중되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이와 같은 경우에는 도덕법칙의 구체적인 내용을 존중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왜 도덕법칙은 형식만을 가져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ㅠ_ㅠ 어디서부터 이런 혼란이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6.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 사상에서, 법은 모든 인민이 집합적으로 제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은 국가 전체의 일반적 이익을 추구하는 성격을 가진다. 이렇게 보아도 될까요? 7.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 사상에 등장하는 '법률적 권위'를 이해하기 어려워 질문드립니다. 통치자의 정치적 권위는 법에 의해 부여된 권위, 즉 법률적 권위라고 교재에 서술되어 있는데요.. 법이 통치자에게 권위를 부여한다는 것이 명확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8. 길리건의 도덕적 추론 발달 1수준에 대해 교재에서 '도덕성은 사회에 의하여 무력한 주체에게 부과된 제재들을 준수하는 것'이라고 서술한 것을 보았는데요, 이것이 왜 2수준에 합당한 설명이 아니라 1수준의 설명인지가 궁금합니다. 저는 1수준이 자기 이익 추구이고 2수준이 사회에서 부과하는 여성에 대한 역할을 받아들여서 그러한 자기 희생을 준수하는 것이라서 2수준에 합당한 것이라고 생각했어서 이해가 어렵습니당... 9. 나딩스의 윤리적 배려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저는 자연적 배려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생기지 않는 경우, 윤리적 이상에 기초하여 '나는 해야 한다'라는 윤리적 배려의 감정이 생기고, 이에 따라 윤리적 배려(의 행위)가 생긴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교재에는 '윤리적 배려의 감정이 윤리적 배려의 동기이기 때문에, 윤리적 배려는 어떠한 윤리적 노력도 필요로 하지 않는 자연적 배려와는 달리 도덕적이고자 하는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서술되어 있는데요. 여기에서 '윤리적 노력'이 어떠한 부분에서 행해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즉, 제 생각에는 윤리적 이상에서 윤리적 배려의 감정이 생기는 것은 어떠한 노력을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윤리적 이상이 있다면 생기게 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윤리적 배려를 행하기 위한 윤리적 노력은 '윤리적 배려의 감정(나는 해야 한다)에 대해 그러한 감정에 응해 배려를 행할 수도 있고 행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배려를 행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라고 보았는데, 이러한 제 이해가 맞을까요? 즉, 윤리적 배려에서 필요한 윤리적 노력은 일어난 윤리적 배려의 감정에 응답하여 실제로 윤리적 배려를 수행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보아도 될지 궁금합니다. 10. 롤스에게 있어 사회에는 이해관계의 일치와 이해관계의 상충이라는 요소가 존재하고, 이때 이해관계의 상충은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많은 선을 욕구하는 인간들이 가지는 상충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해관계의 상충과 '원초적 입장에서 합리적 인간이란 시기심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점이 어떻게 양립 가능한지 잘 안 받아들여져서 질문드립니다. 이해관계의 상충으로 인해 더 많은 선을 욕구하는 인간은 분명 사회에 적절한 부족 상태인 한정된 재화가 있다는 것을 알 것이고, 그렇다면 그러한 인간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많은 선을 취한다는 것이 남의 재화를 빼앗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이는 즉 남이 보다 많은 재화를 가짐이 나의 보다 적은 재화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 텐데, 어째서 정의론에는 '합리적 인간이란 시기심에 좌우되지 않는다~그는 또한 다른 사람들이 보다 많은 지수의 기본 가치를 가진 것을 알거나 눈치채더라도 실망하지 않는다'는 구절이 나오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항상 질문이 정말 많네요.. 고생하시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본문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