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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4~5월 강의질문]  주희, 양명, 공리주의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1년 09월 25일 13시 52분
조회수
286
첨부파일
개인 사정으로 답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1. 주희에게 있어서 수양의 방법으로 ‘치지’는 본질적으로 앎을 넓혀 나가는 지 공부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그 자체 안에 행을 포함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그리고 주희의 지행병진은 지와 행의 동시 수행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지와 행의 상호 함축을 의미하는 왕수인의 지행합일과는 다른 것입니다. 2. 모순되지 않습니다. “역에 태극이 있다.”라는 말은 기의 규칙적 순환 운동의 원리가 태극이므로, 기를 말하는 것에는 반드시 태극이 있다는 말입니다. 219쪽의 “‘역에는 태극이 있다’라는 말도 군더더기가 되는 것이다.”라는 주장은 만약 태극이 동정 운동을 한다면, “역에는 태극이 있다.”라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태극이 동정 운동을 하는 것이라면, “역에는 태극이있다.”라는 문장은 ’동정 운동에는 동정 운동이 있다’라는 무의미한 문장이 되니까요. 3. 일반적으로 선행의 원리란 타인의 선 혹은 행복을 적극적으로 증진할 것을 요청하는 도덕의 원리입니다. 공리의 원리가 행위 주체인 개인의 행복이 아니라 사회적 행복 증진을 요청하는 도덕 원리라는 점에서, 그것을 선행의 원리에 포함시키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 [김예진 회원님의 글] ▒▒▒▒▒▒ [주희, 양명] 1. 기출분석 교재 241쪽 선지 3번을 보면 ‘치지에서 실천을 포함하지 않으면 지라고 할 수 없다’가 왕수인만의 입장이라고 되어 잇습니다. 그런데 주희 또한 지행병진을 이야기하면서 지와 행의 상호작용을 통해 완전해져 가야 한다는 주장을 합니다. (기출분석 교재 233쪽 주희의 지행병진 논리) 따라서 선지 3번은 주희의 입장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희도 완전한 앎에 도달하기 위해서 행의 역할도 이야기 하니까요. 교수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왜 저 선지가 왕수인만의 입장인지 궁금합니다. 2. 기출분석 교재 217쪽 관련이론: 태극과 역을 보면 ‘역에 태극이 있다.’라는 문장이 나옵니다. 또한 역은 음양의 변화이고 음양의 변화 이치가 태극이라는 문장이 이어 나옵니다. 반면, 219쪽 인용문에는 ‘역에는 태극이 있다’라는 말도 군더더기가 되는 것이다. 라는 문장이 나옵니다. 이는 역에 태극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두 문장이 모순되는 것이 아닌가요?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공리주의] 기출분석 교재 127쪽 선지에 ‘선행의 원리’가 공리주의에서 할 수 있는 말인가요? 선행의 원리가 정확히 무엇이고, 왜 공리주의에서 이 말을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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