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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9~10월 강의질문]  주희 개념 질문입니다.

작성자
김동인
등록일
2021년 10월 18일 16시 10분
조회수
117
첨부파일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윌비스에서 9-11월 모의고사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입니다. 교수님께 질문하는 공간이 칼리폴리스가 잘 되어 있어 이곳에서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질문과 관련된 문제는 '모의고사 4회차 b형 7번' 주희 문제입니다. "마음이 성과 정을 주재한다." 라는 의미를 서술하는 문제인데요. 우선 저는 답안을 '마음이 그것의 주재력을 통해 미발시에는 성의 본체를 온전히 갖춰 중의 마음을 이루고, 이발시에는 그것의 주재력을 통해 성을 온전히 정으로 드러내 마음의 화를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제 답안이 애매하다고 합니다. 이유는 마음의 주재성은 성과 정을 대상으로 등장하는 개념이지, 중과 화에 서술되는 개념이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답안 중 '마음의 주재력'과 관련된 내용을 제거하여 '마음이 미발시에는 성의 본체를 온전히 갖춰 중의 마음을 이루고, 이발시에는 성에 따른 마음의 활동을 통해 정이 적절하게 발한 마음의 화를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로 수정하는 것이 적절할거 같다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짧게 이해하기로는 마음의 주재란 결국 '천리 또는 본연지성에 합당한 마음의 운용'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성에 따른 마음의 활동을 통해 정이 적절하게 드러나는 것'과 '마음의 주재성을 통해 정이 적절하게 드러나는 것'이 서로 다르지 않을거 같은데요. 교수님께서는 제 본래 답안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 질문은 주희의 '화'와 관련이 있는데요. 저는 주희의 화를 마음의 이상적인 상태로서, 성이 절도에 맞게 발하여 중절의 정으로 드러날 때의 마음의 상태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화를 마음의 상태가 아니라 정의 상태라고 보는 의견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그 의견에 따르면 '화'란 정과 관련된 개념으로서 성이 절도에 맞게 발하여 중절한 정의 상태입니다. 화와 관련하여 저는 마음의 상태로, 상대는 정의 상태로 각각 의견을 달리 하고 있는데요. 화를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더 적절할지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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