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이황과 이이, 노자와 장자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채영
- 등록일
- 2021년 10월 30일 02시 30분
- 조회수
-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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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1. 한마윤 책에 보면 이황은 마음이 발할 때 비로소 악이 나타나는 것으로 미발에는 악이 없다고 봅니다. '의(마음이 도덕적 문제 사태에 감응하여 헤아려 비교하고 생각하는 것)'가 마음이 선악으로 나타나는 계기라고 합니다. 이황이 말하는 '의'와 이이가 주장하는 심성정의일로설의 '의'는 같은 성격을 가진걸까요?
2. 만약 둘이 같은 의미라면 이이도 마음의 미발일 때는 악이 없지만 마음의 이발일 때 악이 나타난다고 보나요?
3. 이황의 주장에서 마음의 미발일 때 악이 나타나지 않으면 마음의 미발은 성일텐데, 유선유악한 기질지성과 모순되는 입장이 아닌가요?
4. 이이의 주장에서 마음의 미발을 성으로 보는데 이 때의 성과 성즉리에서의 성이 같은 건지 다른건지 궁금합니다. 이 때의 성은 본연지성을 의미하는 걸까요?
5. 한마윤을 보면 입지의 뜻(志)을 마음이 작동하여 나아가는 것으로 마음의 방향을 선으로 향할 것인지 악으로 향할 것인지를 정해주는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뜻을 바르게 해야 한다(입지)고 주장합니다. 이 때의 뜻(志)과 심성정의일로설에서의 의(意)는 같은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데 제가 맞게 본걸까요?
5. 노자 2011년 기출 선택지에 하늘이 인간의 운명을 주재한다는 것을 반대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장자는 삶의 목표 중 하나로 '안명'을 주장합니다. 안명은 인간의 의지로는 어쩔 수 없는 명이 있음을 인정하고 그러한 명에 순종하며 살아가라는 의미입니다. 노자와 장자의 두 관점을 대비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할까요?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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