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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9~10월 강의질문]  다산 질문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1년 11월 10일 12시 13분
조회수
186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다산은 상제로부터 부여받은 영지의 기호를 인간만 소유한 인간의 고유한 본성으로 보고, 그러한 관점에 입각하여 맹자의 성선설이 정당함을 주장합니다. 그는 영지의 기호가 상제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라는 점을 들어 영지의 기호를 ‘천명지성’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형구의 기호는 인성이라는 범주에 포함되는 것이기는 하나, 그것은 동물과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만의 고유한 성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형구의 기호는 그 자체로 악한 것은 아닙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악은 자주지권을 소유한 마음이 형구의 기호에서 비롯되는 사욕에만 매몰되어 도의를 저버림으로써 생겨나는 것입니다. ▒▒▒▒▒▒ [유은수 회원님의 글] ▒▒▒▒▒▒ 교수님 안녕하세요. 다산 공부 중 갑자기 헷갈리는 것이 생겨 질문 드립니다. 다산이 성을 마음의 기호로 보는데, 여기서 형구의 기호와 영지의 기호에 대한 개념을 펼쳐갑니다. 다산이 유가의 성선설을 수용하는 논지를 펼칠 때, 영지의 기호와 더불어 형구의 기호도 있기에 인성에 악한 측면도 있음을 인정한다는 구절을 봐서는 다산이 마음의 기호를 얘기할 때 형구의 기호와 영지의 기호를 모두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9년 기출 제시문에서 영지의 기호를 설명할 때 '천명지성'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영지의 기호=천명지성 이라고 해버리면 형구의 기호는 어떻게 분류를 해야 하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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