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아리스토텔레스(최고선 조건, 무지로 말미암은 행위, 자연적 품성) 질문
- 작성자
- 최동혁
- 등록일
- 2022년 01월 18일 10시 42분
- 조회수
-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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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강의 잘 듣고 있습니다. 매주 감사합니다.
1. 선의 이데아와 최고선 비교(p49~51)
: 플라톤에 의하면, 선의 이데아는 "선의 이데아는 모든 이데아의 궁극적 근원"이라 했습니다.
그렇다면 "선의 이데아"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한 최고선의 3가지 조건 중
완전성(~~그리고 동시에 다른 모든 것은 이것을 위해 선택됨)과 자족성은 충족하는 것이고,
성취가능성에만 위배되기에 선의 이데아를 반대하는 것입니까?
2. 무지로 말미암은 행위의 비자발성(p72~73)
: 무지가 비자발적 행위의 원인이 되기 위한 조건 3가지가 제시되는데
어떤 하나의 무지로 말미암은 행위가
그 3가지 조건을 동시에 전부 만족해야 비자발적 행위 원인인 건지,
3가지중 하나만 만족하여도 비자발적 행위 원인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3. "미필적 고의"의 행위 책임 문제
: 교재에 나오지 않는 내용이라 답변 받을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질문 드려봅니다.
법률 용어 중에 "미필적 고의"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용어의 정의는
"특정한 행동을 함으로써 어떠한 결과가 반드시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을 때 그 결과가 발생해도 상관없다는 심리로 그 행동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결과(살해, 상해)를 의도하지 않은 과실로 상해나 살해에 이르렀다는 죄목인
과실치상, 과실치사보다 높은 형량을 받는
피의자의 고의(상해, 살해까진 하고 싶지 않은데 상해, 살해를 입을 수도 있겠네)입니다.
그렇다면 "미필적 고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에 따르면
"후회와 고통을 동반하지 않는 무지"인 건지,
"보편적인 것과 관련된 무지"인 건지,
"감정으로 말미암은 자발적 행위"인 건지,
어느 유형에도 해당하지 않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과실치사나 과실치상도 어디에 해당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4. 자연적 품성과 가능태가 동의어인지(p54, p67)
: 아리스토텔레스가 품성적인 부분을 "자연적 탁월성"과 "엄밀한 의미의 탁월성(품성의 탁월성)"로
구분하고 있는데 "자연적 탁월성"이 "가능태"의 상태이고,
"품성적 탁월성"을 "활동태"의 상태라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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