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아리스토텔레스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2년 02월 03일 19시 18분
- 조회수
- 230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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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정으로 답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1. 원문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행복은 최고선이다. 그런에 만약 최고선이 여러 형태의 좋음들 중에 어떤 하나의 것이라면, 그것에 다른 좋음이 결합하면 더 좋은 것이 될 것이다. 그런데 최고선은 자족적인 것이다. 따라서 최고선은 여러 형태의 좋음들 중 어떤 하나의 것이 아니다. 즉, 최고선인 행복은 모든 좋음들 중 가장 선택할만한 것이지만, 여러 형태의 좋음들 중 어떤 하나의 것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
2. 실천적 지혜 없이는 품성의 탁월성은 존재할 수 없고, 실천적 지혜를 소유하면 모든 종류의 품성의 탁월성을 소유하는 것은 맞지만, 품성의 탁월성이 곧 실천적 지혜인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없이는 자식은 존재할 수 없고, 부모가 있다면 자식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식이 곧 부모가 아닌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품성의 탁월성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이성 뿐만 아니라 올바른 감정, 의지, 행동의 습관이 있어야 합니다.
▒▒▒▒▒▒ [양서영 회원님의 글] ▒▒▒▒▒▒
1. p51/최고선의 조건, 자족성에서 다른 좋은 것이 부가되면 더 좋은것이 되는것이란 최고선은 아니다라고하였습니다. 그런데 원문에서 '좋음들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을 행복에 덧붙일 경우 행복은 더 선택될 만한 것이 될게 분명하다. 덧붙여진 것은 좋음의 증가분이 되며, 좋음들 중에서는 더 큰 것이 언제나 더 선택할 만한 것이니까'이 문장에서 덧붙여진것은 좋음의 증가분이 된다는것이 위의 자족성과 맞지 않다고 이해가 됩니다. 원문을 잘못이해하고 있는건가요?
2. p68/ 덕들의 분리 불가능성에서 실천적 지혜를 소유한 사람이 모든 종류의 품성의 탁월성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였는데 p67 소크라테스의 지덕일치설 비판에서 모든 탁월성이 실천적 지혜는 아니다라는 주장과 반대되는 주장이 아닌지 헷갈려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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