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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스피노자 질문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2년 02월 03일 21시 24분
조회수
258
첨부파일
개인 사정으로 답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1. 사유의 변용태인 정신과 연장의 변용태인 신체의 종합인 인간은 실체와 마찬가지로 사유의 속성에 의해 완전히 이해될 수도 있고, 연장의 속성에 의해 완전히 이해될 수도 있는 하나의 동일한 개별체이기 때문에, 인간은 정신으로 표현될 수 있고, 혹은 신체로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이 원문의 함의입니다. 2. 기쁨에 능동적 기쁨과 수동적 기쁨이 있듯이, 기쁨에서 파생되는 사랑에도 능동적 사랑이 있고 수동적 사랑이 있습니다. 능동적 사랑은 자기 결정적 사랑으로서, 이를 대표하는 것이 신에 대한 지적인 사랑입니다. 수동적 사랑이 수동적인 이유는 자기 결정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해서 자기 자신을 원인으로 하여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김미래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선생님, 스피노자 관련 질문드립니다. 1. 스피노자의 '심신평행론'에서 육체는 연장의 변용태, 정신은 사유의 변용태로 둘은 상호작용할 수 없다고 배웠는데, 교재 149쪽 관련 원문에는 "신체의 관념과 신체, 즉 정신과 신체는 어떤 때에는 사유의 속성에 의해서, 또 다른 때에는 연장의 속성에 의해서 이해되는 하나의 동일한 개별체이다."라고 나와있어서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혼동되어 질문드립니다. 1) 이 문장의 의미는 정신과 신체가 사유의 속성과 연장의 속성 둘 다에 의해 이해된다는 것이 아니라, 정신은 사유의 속성에 의해서만 이해되고, 신체의 속성은 연장의 속성에 의해서만 이해되는 것이라는 의미가 맞나요? 2) 정신과 신체가 하나의 동일한 개별체라고 하는 것은 정신과 신체가 서로 다른 속성의 변용태이긴 하지만, 둘 다 인간이라는 하나의 양태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게 말하는 것인가요? 인간의 정신과 신체 역시도 실체의 두 속성이 실체의 본질을 각각 완전하게 표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각각이 양태의 본질을 완전하게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스피노자는 사랑을 '외부 원인의 관념을 동반하는 기쁨', 즉 '어떤 대상이 나에게 주는 기쁨'이라고 보았는데, 이것이 신에 대한 사랑일 때는 감정의 원인이 나의 본성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능동적인 감정이라고 볼 수 있지만, 신이 아닌 다른 것에 대한 사랑일 경우에는 감정의 원인이 나의 본성이 아니라는 점에서 수동적인 감정으로 볼 수 있는 것인가요? 감사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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