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2년 03월 29일 18시 14분
- 조회수
-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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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기독교의 일반적 교리에 따르면, 인간과 신의 대면은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신의 은총의 산물입니다. 믿음 혹은 신앙이 내 안으로 들어오는 것도 신의 은총의 결과입니다.
2. 네. 이, 도의, 성명이라는 세 개념은 모두 하나의 대상을 지시하는 다른 이름입니다.
3. 기는 형체가 있으므로 형기라 부르기도 합니다. 천리가 각 개체에 내재하면 그것을 일러 성(본연지성)이라 하므로, 성즉리입니다. 그래서 내 안에 있는 천리를 성리(性理)라 부르기도 합니다.
4. 대체를 따르는 것은 영지의 기호를 따르는 것이고, 소체를 따르는 것은 형구의 기호를 따르는 것입니다.
▒▒▒▒▒▒ [장다은 회원님의 글] ▒▒▒▒▒▒
Q1. 키에르케고르
교재 302p에 "인간은 신과 대면하는데, 그러한 대면은 인간의 노력을 통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신의 은총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300p에 "윤리적 단계에서 종교적 단계로의 이행은 신앙을 가지고 살겠다는 결단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앙을 가지고 살겠다는 결단과 윤리적 실존에서 종교적 실존으로의 이행은 신의 은총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인가요?
Q2. 주희
교재 443p에 "마음이 지각 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지각 능력과 더불어 지각 작용의 대상이 있어야 하는데, 주희에 의하면 그러한 대상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마음의 체인 이,도의,성명이다."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이때. 성명은 마음의 체인 이와 같은 말인가요?
Q3. 주희
교재 444P에 "주희는 모든 인간은 형기와 성리를 갖추고 있으므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심과 도심을 가진다고 주장했다"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이때, 형기=인간의 기, 성리=인간의 이 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그리고, 성리는 성명, 본연지성과 같은 개념인가요?
Q3. 정약용
교재 526p 원문에 "맹자가 말한 대체란 무형의 영명이고, 소체란 유형의 몸이다. 대체를 따르는 것은 타고난 본성을 따르는 것이고, 소체를 따르는 것은 욕구를 따르는 것이다. 도심은 언제나 대체를 기르고자하며, 인심은 항상 소체를 기르려고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약 대체가 영명지심이고 소체가 몸이라면, 대체를 따르는 것은 ①영지의 기호, ②자주지권, ③형구의 기호를 따르는 것이 되는 것인데, 그렇다면 '소체를 따르는 것은 욕구를 따르는 것'이라는 말이 성립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영명지심에는 형구의 기호도 포함되는 것이니까요..
아니면 원문에 나온 '무형의 영명'이란 영명지심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영지의 기호만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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