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벤담 학습포인트 9번 질문입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2년 04월 12일 18시 29분
- 조회수
-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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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덕이란 공리의 원리에 따라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이고, 무엇이 의무인지는 공리의 원리에 입각하여 결정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덕 있는 사람과 의무를 따르는 삶을 사는 사람은 자기 자신과 사회의 이익을 합리적으로 추구하고 그것을 획득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의무를 따르는 도덕적인 삶과 이익을 추구하는 삶을 대립하는 두 삶의 유형으로 보는 윤리적 입장은 잘못입니다. 그리고 덕은 더 큰 이익, 영속적인 이익, 확실한 이익을 얻기 위해 작은 이익, 순간적인 이익, 의심스러운 이익을 희생하는 것이지 우리의 이익을 희생하여 의무를 따르는 도덕적인 삶을 사는 영위하도록 하는 능력이 아닙니다
▒▒▒▒▒▒ [김지민 회원님의 글] ▒▒▒▒▒▒
이번년도 보충자료에 있는 벤담 학습 포인트 9번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 ‘덕이란 우리의 의무를 위하여 우리 자신의 이익을 희생시키는 것이다.’라는 주장에 대한 벤담의 반론을 ‘덕’과 ‘의무’의 성격에 대한 그의 관점에 근거하여 서술하시오. >
라는 질문에 대한 답에 대해서 임의적으로 적어보았는데 맞는지 잘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모의답안 ) 덕이랑 유용성의 원리를 제대로 적용하는 것이고 의무는 유용성의 원리를 기초로 이루어지는 것인데, 이때 유용성의 원리는 이해당사자들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경우 행동을 승인하고, 감소시키는 경우 행동을 불승인하는 원리이므로 더큰 사회적 이익, 사회적 유용성을 가져오는 의무를 따르는 것은 결코 덕 있는 삶과 대립하지 않는다.
이렇게 적어봤는데 이 정답이 맞을까요...? 제가 적은 답안은 그저 덕과 이익이 대립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서술한 것인데.. 이게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는 생각은 안 들어서요. 벤담에 따르면 "덕이란 더욱 큰 이익을 위하여 작은 이익을 희생시키는 것이며, 영속적인 이익을 위하여 순간적인 이익을 희생시키는 것이고, 확실한 이익을 위하여 의심스러운 이익을 희생시키는 것이다."라고 했는데 결국에는 덕이 우리 자신의 이익을 희생시키는 것을 사실 아닌가요? 제가 적은 답이 9번 질문에 답이 되는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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