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뒤로

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밀의 정의의 문제 질문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2년 04월 12일 18시 41분
조회수
233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2. 우리는 어떤 형태의 분배가 가져올 결과의 성격과는 상관없이 어떤 사람이 마땅히 받을 만한 응분의 도덕적 자격이 있다면 그에게 분배하는 것을 정의롭다고 생각하고 그 반대의 것을 부정의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통상적인 정의감입니다. 공리주의는 기본적으로 행위의 옳고 그름, 정의로움과 부정의함을 그 행위가 산출하는 결과의 성격에 따라 판단하려는 윤리입니다 공리주의 이러한 성격이 우리의 통상적 정의감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 비판자들의 입장입니다. . 3. 비판에 대응하는 밀의 전략은 비판자들이 말하는 소위 정의와 정의감 개념을 인정하고, 공리주의의 입장이 그러한 개념과 어긋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밀은 정의와 정의감의 개념을 재정립함으로써 공리주의의 입장을 옹호하는 전략을 구사합니다. 즉, 정의와 정의감의 기원을 설명하고, 그것들이 사회적 이익에 대한 관심과 분리될 수 없는 것임을 보임으로써 비판자들의 주장이 타당하지 않음을 드러내고자 하였습니다. ▒▒▒▒▒▒ [김지민 회원님의 글] ▒▒▒▒▒▒ 1. 공리주의 비판가들이 공리주의의 결과주의적 성격이 우리의 통상적인 정의감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고 했는데 여기서 통상적인 정의감이란 정확하게 무엇일까요? 그리고 정의감이 왜 공리주의의 결과주의적 성격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는지 궁금합니다. 2. 제가 강의에서 들을 때는 통상적인 정의란 결과와 관련 없이 마땅히 가져야하는 도덕적 응분, 비례적 정의라고 설명하셨거든요, 예를 들면 교실에서 마땅히 상을 받을 만하니까 받고, 벌을 받을만 하니까 받는 것들이요. 그리고 마땅이 벌 받을 짓을 하진 않았지만 하나가 잘못했다고 반 전체가 모두 혼난다는 것이 공리주의자들의 입장에서 결과론적으로 봤을 땐 훈육이 되어 사회적 유용성을 높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통상적인 정의관점으로 보았을 때는 비례의 원칙을 어기고 있으므로 부합하지 않는다. >> 저는 이렇게 이해했고 여기까지는 이해가 됐는데... 3. 공리주의 비판가들이 비판한 내용과 밀이 그 비판에 대해서 반론을 펼친 부분이 연결이 잘 안됩니다.. 통상적인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는데 밀은 아예 새롭게 정의를 다시 정의해서.. 제가 느끼기엔 완전 다른 소리를 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혹시 다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ㅠㅠ **정확히 "비판가들이 공리주의의 결과주의적 성격이 우리의 통상적인 정의감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밀을 그러한 정의감의 궁극적 토대가 공리의 원리임을 밝힘으로써 정의과 관련하여 공리주의에 제기된 비판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설명해주실수있을까요..ㅜㅜ

본문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