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강의질문] 길리건과 콜버그에 대한 질문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2년 06월 28일 19시 44분
- 조회수
- 181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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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칸트 혹은 콜버그의 관점에서 구체적인 도덕적 문제 상황에서 행해지는 도덕판단은 비록 그것의 구체적인 도덕적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도덕판단이지만, 그러한 도덕적 문제 상황과 유사하거나 동일한 모든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보편타당성을 지녀야 합니다. 이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보편적인 도덕원리를 구체적인 도덕적 문제 상황에 적용해야 합니다. 둘째, 직면하고 있는 구체적인 도덕적 문제 상황을 일반화해야 합니다. 내가 몹시 배가 고프지만 음식을 살 돈이 없고, 내 옆의 친구는 돈을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도덕적 문제 상황을 예로 들어 봅시다. 이 상황에서 보편타당한 도덕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첫째, 정의의 원리와 같은 보편적인 도덕원리를 적용해야 합니다. 둘째, 직면한 구체적인 도덕적 문제 상황을 ‘내가 곤경에 처해 있고 그것을 해결할 수단을 내가 지니고 있지 않지만 타인이 지니고 있는 상황’으로 일반화하여 보편적인 도덕원리를 그것에 적용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상황에서 벗어난다는 말의 의미가 이것입니다.
▒▒▒▒▒▒ [김규호 회원님의 글] ▒▒▒▒▒▒
교수님이 주신 길리건 보충자료 1페이지에서 길리건과 콜버그의 차이점을 분석하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이부분중 한가지가 이해가 안되서 질문드립니다.
길리건과 콜버그의 이론적 차이점 비교파트에서 콜버그의 주장에 대한 기술중’콜버그는 도덕적 자아를 특수화된 자아로부터 분리되어 도덕적 입장이라 불리는 전적으로 초연한 입장에 서서 판단하는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서술된 부분이 있는데요. 교수님이 이부분을 설명해주셨을때 썼던 내용이 잘 이해가 안되서 질문드립니다.
이부분에 대한 교수님 의 설명중 하나가 칸트는 구체적인 관계와 구체적인 상황에서 벗어나 추상적인 도덕원리를 문제상황에 적용해 도덕판단 내린다고 하셨는데요. 이때 구체적인 관계에서 벗어난다는것은 보편화 검사를 해야하니까 그런것은 이해가되는데요.
구체적인 상황에서도 벗어나서 도덕판단을 내리는게 맞나요? 구체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도덕판단 내리는 것은 칸트가 보편화가능성을 고려하는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는데 구체적인 상황 까지 벗어나야 하는건지에 대해서는 잘 이해가 안됩니다. 구체적 상황까지 벗어나서 판단하는게 맞는건가요? 계속고민하다가 답이 안나와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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