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순자의 맹자 비판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2년 07월 12일 21시 43분
- 조회수
- 205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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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사덕은 선천적이고 내적인 인간의 본성이라고 하면서 동시에 그것은 수양을 통해 완성된다는 맹자의 주장은 모순이라는 것이 순자의 비판 논리의 핵심입니다. 순자에 의하면, 수양과 같은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가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본성이 아닙니다.
▒▒▒▒▒▒ [고경호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맹자 순자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교재 413페이지에 순자가 맹자의 성선을 비판할 때 "맹자가 인성의 본질로 본 인의예지의 사덕은 후천적이고 인위적인 노력의 산물이다."라고 나와있는데 교재 395페이지의 원문에는 "인, 의, 예, 지는 밖으로부터 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본래 가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나와있습니다.
이걸 봤을 때 맹자는 사단을 본래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았으나 순자는 이것이 후천적인 인위라고 말을 하는 것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순자는 어떤 면에서 사단이 후천적으로 수양해야된다고 말한 것인가요? 존심양성과 같은 수양법이 있어서 사덕은 후천적이라고 바라본 것인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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