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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스피노자 질문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2년 07월 19일 21시 31분
조회수
237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사랑은 행위 역량의 증진, 즉 기쁨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린 기억이 없습니다. 혹시 인간은 기쁨을 가져다 주는 대상을 추구한다고 하지 않았는지…. 만약 제가 말씀하신 대로 말했다면 사랑에 대한 잘못된 정의를 말한 것입니다.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만약 서양윤리학사에 감정을 일반 정서적 반응으로 정의되어 있다면 오류입니다. 3. ‘감정에 대해 큰 능력을 갖는다’는 말은 정신이 감정에 대해 능동적으로 작용한다는 말입니다. 정신이 감정에 대해 능동적으로 작용한다는 말은 곧 감정에 의해 정신이 작용받지 않는다는 것 혹은 정신이 감정에 예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정신이 수동적 감정에 예속되면 우리는 정신에서 생겨나는 변화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감정에 영향을 받아 정신에서 변화가 생겨나게 됩니다. 4. 전혀 아닙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분노란 자신이 미워하는 대상, 즉 자신의 역량을 덜 완전한 상태로 이행시키는 대상에 의해 신체와 정신이 자극받아 변화된 것을 지시하는 개념입니다. 5. 관념입니다. 감정은 신체의 변용과 그것에 대응하는 관념이라는 점을 상기하시면 이해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박민형 회원님의 글] ▒▒▒▒▒▒ 질문이 더 있어 나누어서 말씀드리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 사랑은 외부 원인의 관념을 동반하는 기쁨, 어떤 대상이 나에게 주는 기쁨이라 정의됩니다.(157p.) 하지만 사랑은 행위 역량의 증진, 즉 기쁨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의에서 말씀하셨는데, 위 정의에서 '추구'라는 의미를 찾을 수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2) 에링턴 311p.에서 "기쁨과 슬픔은 이러한 노력이 신장되거나 좌절됨에 따라 우리가 갖게되는 정서적 반응이다" "우리는 우리의 자기 보존을 신장시킨다고 인식되는 것을 사랑한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이렇게 에링턴에서는 감정(기쁨과 슬픔, 사랑 등)을 일반 정서적 반응으로 기술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교재와 강의에서는 감정은 '신체의 행위 역량을 증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또는 촉진하거나 저해하는 신체의 변용들이자 동시에 이러한 변용들의 관념들' 이라 정의되어있습니다.(155p.) 이해가 어려워 여쭙습니다! 3) 159p. 마지막 인용문을 보시면, '정신은 모든 것을 필연적인 것으로 인식하는 한에 있어서, 감정에 대하여 보다 큰 능력을 갖거나 또는 감정으로부터 보다 적게 작용 받는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감정에 대해 큰 능력을 갖는다는 것과 감정으로부터 적게 작용 받는다는 말이 논리적으로 이해되지 않습니다. 또한 마지막에 적게 자극받아 변화되도록 할 수가 있다 라는 말이 있는데, '변화'라는 말이 갑자기 왜 나왔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4) 164p. 인용문에서 "미움은 사랑으로 극복되어야 한다"/ "정서를 뚜렷하게 인식하는 사람은 기쁨을 느낀다"(느낀다??) "참다운 인식의 방해물들, 즉 미움, 분노... 등을 제거하려고 노력한다" 에서도 감정을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것 같아 혼란스럽습니다(2번과 연장선) 특히 참다운 인식의 방해물이 미움이라고 했는데, 미움은 인식의 원인이 아닌 의식의 결과(역량 감소)가 아닌가요? 잘못된 인식(원인)을 통해 역량이 감소(슬픔)하고 그것을 회피(= 미움 = 결과)하니까요. 5) 마지막으로 166p. 에서 선과 악의 인식은 기쁨 또는 슬픔의 감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기쁨 또는 슬픔의 관념일 뿐이다. 라고 적혀있는데, 기쁨 또는 슬픔의 감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사랑 또는 미움 아닌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번 강의를 듣고도 스피노자의 이론이 이해가 가지 않아서 질문을 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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