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원효 복습하다가 의미가 모호한 용어들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1. 진여 라는 단어를 평등, 무차별의 절대적인 진리라고 정의 내려도 될까요? 2. 일심이문 사상에서 심진여문의 특징을 설명할때 진여 그자체의 본원자리인 적멸한 본각성 이라고 쓰여있는데요. 적멸한 본각성이라는 의미는 아는데 이 본원자리라는 용어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본원자리라는 뜻이 무슨 뜻인가요? 원래있어야할 자리라는 뜻인가요? 사전에도 안나와서 질문드립니다. ㅠㅠ 3.융진위속이라는 단어와 관련해서도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융진위속과 관련한 보충자료를 보면 '심진여문이 심생멸문을 포섭하여 진여가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분별과 집착을 버리면 심진여문은 불생불멸의 진여에 머무르지 않고 생멸의 세계로 나오게 된다' 라고 쓰여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문장의 뜻이 심진여문이 심생멸문을 포섭함으로써 심생멸문이 자신이 가지고있던 진여가 생멸과 다르고 진여가 생멸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분별과 집착을 버리게 되면 진여의 세계와 생멸의 세계가 다른세계가 아니게 되니까 심진여문이 생멸의 세계로 나오게 된다는 논리로 봐도 될까요? 그러니까 간단히 말하자면 분별과 집착은 심진여문이 아니라 심생멸문에 있는거니까 심진여문이 심생멸문을 포섭하게되면 심생멸문에 있던 진여가 생멸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이 없어지면서 심생멸문과 심진여문이 사실상 같아지게 되고 이에 따라 심진여문이 중생의 세계로 나아간다 는 논리로 봐도 되는 걸까요? 4.원효의 수행법에 대해 설명하는 교수님 책을 보면 현실존재가 미오의 상태에 있다고 하는데요 이 미오라는 게 제가 찾아보니 미혹과 깨달음인데 왜 현실존재가 미오의 상태인가요? 심생멸문에 여래장과 분별의식이 공존하기 때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