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지눌 수상정혜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2년 07월 26일 17시 27분
- 조회수
- 141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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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상이란 마음이 인연을 따라 작용하여 우리가 분별하고 판단하는 대상과 분별하는 인식, 그리고 대상에 대해 가지는 생각 모두를 지칭하는 개념입니다. 마음이 인연을 따라 작용하여 생겨난 상을 실체로 여겨 분별하는 의식을 보통 망념, 망상이라 합니다. 따라서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잘못된 것, 산란함, 어리석음은 모두 상이고, 수상정혜는 생겨난 상을 대상하여 닦아 염오적 습기를 제거하는 수양법입니다.
▒▒▒▒▒▒ [김규호 회원님의 글] ▒▒▒▒▒▒
수상정혜 의 '상'이라는 개념이 모호해서 이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ㅠㅠ
교수님 책에 수상정혜의 내용을 보면 '수상삼학은 근본적으로 계,정,혜를 단계적으로 닦는 것으로서 잘못된것, 산란함, 어리석음이라는 상을 따라서 이루어지는 삼학이다.라고 되어있습니다 .
이 '상'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제가 알기로는 이미지 혹은 모습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교수님이 수상정혜에 대해 설명하실때 '상에 따라 내마음에서 망념이 일어났을때 그 망념을 닦아나가는 정혜가 수상정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와 달리 위에 기술한 교수님책의 내용에 보면 잘못된것, 산란함, 어리석음이라는 상 이라고 되어있는데 이 잘못된것, 산란함 , 어리석음이라는 건 교수님이 말하신 논리에 따르면 마음에서 생겨나는 망념이나 망상을 뜻하는 것이 아닌가요? 근데 또 그렇게 보면 교수님의 책에서는 잘못된것, 산란함, 어리석음이 상이라는 식으로 기술되어있어서 어떤 식으로 상과 망념을 이해해야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궁금한건 두개입니다
1, 상자체가 망념을 의미하는건지 아니면 상은 모습이고 모습에 따라 망념이나 망상이 생겨나 그 망념을 닦아내는걸 수상정혜로 보면될지
2.교수님 책의 잘못된것 산란함 어리석음이라는 것이 망념이나 망상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상자체를 의미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찾아봐도 잘나오지 않아 질문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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