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정약용에 의하면, 인간은 마음과 몸의 결합체입니다. 인간의 몸은 선천적으로 품수받은 기로 구성되는데, 이때 기는 성리학에서 말하는 음양오행이 아니라, 태극을 근원으로 하는 천지수화뇌풍산택을 일컫는 개념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기를 선천적으로 품수받았다는 말은 개인들은 태어날 때 각각 나름의 특정한 종류를 기로 구성된 형질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입니다. 2. 인간의 선함과 불선함을 결정하는 근원은 환경이 아니라 마음의 자주지권입니다. ▒▒▒▒▒▒ [고경호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정약용 공부를 하다 의문이 들어 질문 남깁니다. 1. 교재 528p를 보면 선천적으로 품수받은 기질은 총명과 우둔을 결정하는 것이지~의 부분에서 기질이 선천적으로 품수받았다고 하는 것이 신유학의 성즉리에서 성은 선천적으로 품수받은 것이고, 성에는 기질지성&본연지성이 있기 때문에 기질은 선천적으로 품수받은 것이다라고 이해했는데 제가 잘 이해한것인가요? 2. 정약용은 맹자를 따라 성선설을 주장하고, 영지의 기호에 따라 선을 욕구할 수도 형구의 기호에 따라 불선을 욕구할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맹자가 환경에 따라 불선해질 수도 있다고 한 것 처럼 정약용 역시 형구의 기호에 따라 불선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인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