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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칸트 질문입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2년 07월 26일 20시 39분
조회수
506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의지를 규정하는 요소는 둘입니다. 자연적 경향성 및 의지의 질료(의욕의 대상)와 순수실천이성에 의해 정립된 실천법칙 혹은 도덕법칙이 그것입니다. 후자는 개인의 주관적 상태와는 무관한 객관성을 지니므로, 의지를 규정하는 요소 중 전자를 제거하게 되면 남는 의지의 규정 요소는 객관적인 도덕법칙입니다. 2. 칸트의 ‘표상’은 다의적인 개념입니다. 하지만 법칙의 표상이라 할 때 표상은 개념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법칙의 표상은법칙의 개념을 의미하는 것으로 ‘법칙에 대한 존경’과는 관련 없는 용어입니다. 3. 아닙니다. 법칙의 표상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은 법칙의 개념에 따라 행동한다는 말입니다. 의지란 “어떤 법칙에 맞게 행위하게끔 자기 자신을 규정하는 능력”입니다. 따라서 선의지란 ‘도덕법칙에 맞게 행위하게끔 자기 자신을 규정하는 능력’으로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실천 이성은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스스로 정립하고 그것을 스스로의 의지로 결단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칸트는 “순수실천이성은 곧 선의지”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4. 인간은 도덕법칙을 자신의 규정 근거로 삼을 수 있는 존재이지만 또한 그에 반하는 것을 욕구할 수도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 [고경호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칸트 원문을 보기 위해 도덕형이상학 정초를 읽다가 몇 가지 개념들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아 질문드립니다. 원문들을 보고 제 나름대로 개념을 정리한 것인데 혹시 오개념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고 질문들이 좀 많긴한데 시간 나실 때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제가 표상 개념을 명확하게 알고있지 못 한 것 같습니다.) “이성의 참된 사명은 어떤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선한 의지를 만들어 내는 것” 이성 > 선의지 창출 “선의지가 인간이라는 조건 속에서는 ‘의무’의 형식을 통해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의지 > 유한한 인간은 의무의 형식으로 나타남 “아무런 경향성 없이 오로지 의무이기 때문에 자선을 행한다면, 이때 그의 행위는 비로소 참된 도덕적 가치를 가지게 된다.” 참된 도덕적 가치는 경향성이 아니라 오로지 의무로부터 행해진 행위. 경향성을 제거 : 준칙만 남음. “경향성의 영향과 함께 의지의 모든 대상을 완전히 제거한 후에 남게 되는 것은 객관적으로는 법칙, 주관적으로는 실천적 법칙에 대한 순수한 존경심뿐” Q1) 객관적으로 법칙만 남는다는 것이 무엇인가? 준칙과 법칙의 차이? 존경심 : 이성에 의해 스스로 불러일으켜진 감정, 법칙을 대상하는 것. “존경심이란, 법칙을 표상할 수 있을 정도로 이성적이기는 하지만 그의 의지가 법칙에 완전히 합치하지는 못하는 불완전한 인간이 법칙에 대해서 가지는 끊임없는 열망의 표현” 경향성에 따르는 행동 : 자연법칙 도덕법칙 : 이성적인 존재에만 적용되며 이성을 통해 법칙의 표상(우리가 추구해야 할 이상을 앞에 떠올리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떠올린 것. Q2) 법칙의 표상 = 법칙에 대한 존경? “법칙에 표상에 따른다는 것은 인간이 이성을 통해서 법칙을 스스로 떠올리고 이를 바탕으로 행동한다는 것을 뜻한다… 칸트는 이처럼 이성을 통해서 떠올린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 능력을 ‘의지’, 혹은 실천이성이라고 부른다.” Q3) 법칙의 표상에 따라 행동하는 것 = 의지 = 실천이성? Q4) 이성이 있는데 왜 ‘강제’는 존재할 수 있는가? > 유한한 인간이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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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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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의 댓글

이서진 작성일 2024-11-01 15:13:49

의지의 질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