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실천이성=의지’는 아닙니다. 칸트는 ‘실천이성비판’에서 ‘순수실천이성은 선의지’라고 주장합니다. 칸트가 순수실천이성은 선의지라고 말한 이유는 선의지의 근원이 순수실천이성이고, 선의지의 작용은 순수실천이성의 작용에 완전히 종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순수실천이성은 도덕법칙을 정립하고, 그것을 통해 의지를 규정함으로써 선의지를 창출하며, 결과적으로 도덕적 가치를 지닌 행위를 산출하는 정신의 능력입니다. 그리고 순수실천이성이든 경험적 실천이성든 간에 실천이성은 단순히 판단하는 이성이 아니라 ‘스스로의 의지로 결단하는 능력’, 즉 의지를 움직여 행위를 산출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 [이서진 회원님의 글] ▒▒▒▒▒▒ 의지와 실천이성이 동의어인지 궁금합니다. ‘ 이성을 통해서 떠올린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 능력을 의지 혹은 실천이성이라고 부른다’ 라고 보았는데 같다고 하니까 이해가 안가서요ㅠ ‘도덕법칙은 실천이성에 의해서 세워짐’이라고 미래엔 교과서에서 봤는데 실천이성이 실천능력이고 의지이면 도덕법칙을 세우는 것과 동시에 수행해 내는것을 둘다 하는 건가요?